‘루니 생방송 중 눈물 펑펑’ 6부 감독 동생, ‘디펜딩 챔피언’ 팰리스 격파→‘英 축구사 대이변 연출’

박진우 기자 2026. 1. 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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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의 동생이 영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매클즈필드는 9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매클즈필드에 위치한 리징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꺾었다.

매클즈필드는 28%라는 불리한 점유율 속에서도 효율적인 축구를 펼치며 팰리스를 2-1로 격파했다.

웨인 루니는 동생이 역사적인 승리를 쟁취한 순간,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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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웨인 루니의 동생이 영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매클즈필드는 9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매클즈필드에 위치한 리징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매클즈필드는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승리였다. 루니의 동생인 존 루니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매클즈필드는 내셔널 리그 노스, 6부 리그 소속이다.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팰리스였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애덤 워튼, 마크 게히, 예레미 피노 등 주축 선수를 일부만 내보내며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매클즈필드는 확실한 역습 컬러로 팰리스를 잡았다. 전반 43분 폴 도슨, 후반 15분 이삭 버클리-리켓츠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 45분 피노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는데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매클즈필드는 28%라는 불리한 점유율 속에서도 효율적인 축구를 펼치며 팰리스를 2-1로 격파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건 FA컵 역사상 최대의 이변일 것이다”라며 매클즈필드의 승리를 집중 조명했다. 6부리그 팀이 ‘전년도 우승팀’ 팰리스를 꺾는 ‘자이언트 킬링’을 해낸 것.

웨인 루니는 동생이 역사적인 승리를 쟁취한 순간,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BBC 원’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이런 성과를 이루는 모습을 목격했는데 정말 믿기지 않는다. 감독을 맡은 지도 오래되지 않았는데, 너무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진행자 마크 채프먼은 루니가 동생의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다"며 현장 상황을 밝혔다.

존 루니 감독 본인조차 예상치 못한 승리였다. 그는 “정말 믿기지 않는다. 우리가 이런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시작 휘슬이 울린 순간부터 정말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선수들 얼굴에 묻어나는 기쁨을 보면 알 수 있다”며 감격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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