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맨유 못해 먹겠네… OT 상황에 환멸 느낀 페르난데스, 동료들은 "나가더라도 어떻게 말리냐" 英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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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클럽이 처한 현실과 수년간 반복돼온 잘못에 환멸을 느끼면서,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소식통은 "다른 선수들이 보기에도 페르난데스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태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누구도 페르난데스를 탓하지 않는다. 페르난데스는 항상 100%를 쏟아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이후 줄곧 팀 최고의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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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클럽이 처한 현실과 수년간 반복돼온 잘못에 환멸을 느끼면서,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부에서 페르난데스의 이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료 선수들은 올드 트래퍼드를 둘러싼 지속적인 혼란 속에서 페르난데스가 더 이상 현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더 선>은 내부 소식통의 발언도 전했다. 해당 소식통은 "다른 선수들이 보기에도 페르난데스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태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누구도 페르난데스를 탓하지 않는다. 페르난데스는 항상 100%를 쏟아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이후 줄곧 팀 최고의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구단 운영 체제 속에서 배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아모림 감독 경질 역시 큰 영향을 미쳤다. 팀 동료들 사이에서는,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나더라도 이해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2024-2025시즌 종료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팀에 잔류하며 강한 충성심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인터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치 '가고 싶으면 가라. 상관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고 느꼈다며, 그 과정에서 적잖은 배신감을 느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페르난데스는 팀의 중심 선수로서 맡은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를 비롯한 수뇌부가 아모림 감독과 갈등을 빚다 끝내 사령탑을 경질한 과정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고, 이에 대해 깊은 환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더 선>은 대런 플레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대행의 반응도 함께 전했다. 플레처 감독 대행은 조만간 정식 감독이 부임해 자리를 내주게 되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처 감독 대행은 "두 경기를 맡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나는 그저 내 역할에만 집중하고 있다"라며, 감독 대행직 자체가 예상 밖의 상황이었음을 밝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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