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은 비난했고, 플레처는 믿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형 유망주 발견→플레처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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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아카데미 체계를 믿었던 대런 플레처.
셰이 레이시의 활약은 플레처의 믿음이 옳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감독은 경질되기 직전까지 구단 유스 아카데미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이자 임시 감독인 플레처는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다른 견해를 밝히며 반박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과감한 유망주 기용으로 레이시라는 또다른 잠재적 스타를 탄생시킨 플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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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유소년 아카데미 체계를 믿었던 대런 플레처. 셰이 레이시의 활약은 플레처의 믿음이 옳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감독은 경질되기 직전까지 구단 유스 아카데미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이자 임시 감독인 플레처는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다른 견해를 밝히며 반박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플레처는 데뷔전에서 아모림 감독과 전혀 다른 선택을 내세웠다. 아모림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과 대표팀 차출로 인한 공백을 유소년 선수들로 메우기를 꺼려했다. 일부 유망주들이 특권 의식에 빠져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플레처는 달랐다. 플레처는 맨유 U-18 팀을 지휘하고 있었고, 유망주 육성 체계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플레처는 지난 8일 열린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번리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U-18 팀에서 함께 했던 ‘18세 초신성’ 레이시를 과감히 투입하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레이시는 2-2로 비기고 있던 후반 41분 교체 투입됐다. 레이시는 투입 1분 만에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가져간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간담을 서늘케 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포함하면 약 11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재능을 마음껏 드러낸 것.
과감한 유망주 기용으로 레이시라는 또다른 잠재적 스타를 탄생시킨 플레처.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역사적으로 봐도 이 구단은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만들어져 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정말 대단한 아카데미를 가지고 있다. 전 세계 구단들의 역사와 비교해도 쉽게 따라잡기 힘든 수준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플레처는 아모림 감독과는 정반대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내가 보는 건 정말 성실하고 겸손한 어린 선수들이다. 아직 젊기 때문에 완벽할 수는 없고, 배워야 할 것도 많으며 갈 길이 멀다. 다만 우리는 때때로 사회 전반에서 젊은이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하고 기대하는 것 같다. 우리는 그들이 배우도록 시간을 줘야 하고, 가르치고, 도와주며,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 우리를 답답하게 만드는 순간도 있겠지만, 코치진의 올바른 지도를 비롯해 가족, 1군 선수단의 도움 속에서 시간이 쌓이면 성장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역할을 한다. 그것이 바로 이 선수들을 맨유 선수로, 그리고 맨유의 사람으로 키워내는 우리의 임무이자 책임”이라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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