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 함께 즐기는 뜨끈한 국물요리 ‘탕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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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몸과 마음의 온기를 데우는 데 가족과 함께 끓여 먹는 따뜻한 국물요리만 한 것이 있을까.
다같이 마주 앉아 국물 한숟가락씩 뜨다보면 대화와 웃음이 자연스럽게 오간다.
◆함께 빚어 더 따뜻한 한그릇 '만둣국'=만둣국의 묘미는 한자리에 둘러앉아 손에 밀가루를 묻히며 만두를 빚는 데 있다.
◆국물 속에 담긴 소소한 재미 '어묵탕'=쌀쌀해질수록 자연스레 떠오르는 국물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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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선 나도 흑백요리사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의 온기를 데우는 데 가족과 함께 끓여 먹는 따뜻한 국물요리만 한 것이 있을까. 다같이 마주 앉아 국물 한숟가락씩 뜨다보면 대화와 웃음이 자연스럽게 오간다. 그 정겨운 한상이 새해 시작을 따뜻하게 덥혀줄 것이다. 온 가족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요리법을 알아본다.

◆함께 빚어 더 따뜻한 한그릇 ‘만둣국’=만둣국의 묘미는 한자리에 둘러앉아 손에 밀가루를 묻히며 만두를 빚는 데 있다. 각자 모양은 조금씩 달라도 같이 만들었다는 기억이 맛을 더한다. 냉동만두를 어디서나 구할 수 있지만 모인 김에 손맛이 담긴 만두를 빚어보는 것은 어떨까.
먼저 두부·쇠고기·김치·숙주·파를 잘게 다진다. 달걀물에 다진마늘·들깻가루·설탕·통깨·참기름·소금·후추를 넣고 양념을 만든다. 준비한 재료를 버무리면 만두소가 된다. 만두피에 소를 숟가락으로 푹 떠 올린 후 정성껏 빚는다. 냄비에 만두를 담고 입맛에 맞게 사골 육수, 멸치 육수, 쇠고기 육수 등을 부은 후 센 불에서 약 15분간 보글보글 끓여내면 완성이다.

◆겨울 식탁 채우는 향긋한 ‘버섯전골’=감기 걸리기 쉬운 계절, 속을 따뜻하게 채우고 기운을 보태는 버섯전골을 나눠 먹는 건 어떨까. 담백하면서도 맛이 깊어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새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납작하게 썬다. 표고버섯은 밑동을 떼고 모양대로 얇게 썬다.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가닥가닥 뜯는다. 팽이버섯은 밑동만 자른다.
전골 냄비에 손질한 재료를 보기 좋게 담고 다시마 국물을 부어 끓인다. 미나리·쑥갓·양파·대파를 넣으면 향긋함과 시원함이 살아난다. 서로 다른 버섯의 식감과 깊은 맛이 국물에 조화롭게 스민다. 여기에 양념한 불고기를 냄비 중간에 두고 끓이면 달짝지근한 불고기버섯전골로도 즐길 수 있다.

◆국물 속에 담긴 소소한 재미 ‘어묵탕’=쌀쌀해질수록 자연스레 떠오르는 국물요리다. 어묵탕의 매력은 뜨끈한 국물뿐 아니라 모양도 식감도 제각각인 어묵을 골라 먹는 재미에 있다. 가다랑어포와 무로 밑국물을 내고 무는 건져서 큼직하게 썬다. 어묵과 유부는 한입 크기로 썰면 좋다.
당근은 모양을 내서 먹기 좋게 자른다. 대파는 어슷 썬다. 배춧잎도 두세장 큼직하게 썰어 넣는다. 끓는 물에 어묵과 유부를 데쳐 기름기를 빼면 국물이 한결 깔끔해진다. 무·어묵·유부를 먼저 국물에 넣고 10분간 끓이다가 대파·당근·미나리·배춧잎를 넣고 한번 더 끓여 마무리한다. 동그랗고 길쭉한 어묵부터 동물 모양 어묵까지 하나씩 건져 먹는 즐거움이 있다. 다같이 나눠 먹기에 더할나위 없다.
장다해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명랑쌤 비법 국물요리’(이혜원·레시피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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