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한물 간거 아니었어?”…일주일 새 4700억 쓸어담은 서학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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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를 향한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의 사랑이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순매수 상위 10위권에서 밀려났던 테슬라가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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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 순매수 1위 탈환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1/mk/20260111055703482tznp.jpg)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2~8일) 동안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로, 총 3억2286만달러(약 4691억원)가 유입됐다.
2위 역시 테슬라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2배 레버리지 상품인 ‘디렉시온 데일리 TSLA 불 2X 셰어즈 ETF’는 같은 기간 2억5751만달러(약 375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어 마이크론테크놀로지(1억3079만달러·1908억원)는 순매수 3위에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뱅가드 S&P500 ETF’(1억1007만달러·1605억원)는 4위를 기록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9578만달러·1397억원), 알파벳(9109만달러·1329억원)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테슬라에 대한 서학개미들의 투자 열기가 달라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서학개미들의 테슬라 순매수 규모는 5억5099만달러(8035억원)로, 전체 순매수 순위 17위에 그치며 상위 10위권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다시 개인들의 선택을 받으며 ‘최애 종목’으로 복귀하는 모습이다.
![테슬라의 최근 1개월 주가 추이. [구글 파이낸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1/mk/20260111055704777ymqz.png)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테슬라의 주가 동력은 전기차 제조라는 본업보다는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AI 역량이 창출할 미래 가치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전기차 판매 부진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으며 자율주행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4분기 인도량은 우려보다 양호하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량은 약 41만8200대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는 소폭 못 미쳤지만, 전기차(EV) 세액공제 종료 이후 둔화된 수요 환경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의 구체적인 사업 전략과 중장기 전망은 오는 28일 예정된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반에 걸쳐 AI 밸류에이션이 핵심 포인트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테슬라가 향후 1년 내 시가총액 2조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로드맵이 본격적인 대량 생산 국면에 진입할 경우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올해 말까지 3조달러의 시총 달성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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