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살 직전 상황 담겼다…공개된 영상 '파장'

김범주 기자 2026. 1. 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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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살 직전 상황 담겼다…공개된 영상 '파장'

미국에서 이민 당국 요원의 총에 30대 여성이 숨진 사건,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총을 쐈던 요원이 직접 찍은 영상인데 백악관은 요원이 잘한 거라고 밝혔고, 반대편에서는 무고한 살인이 드러났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요원이 총 세 발을 발사하면서 뒤로 넘어졌고, 여성에게 내뱉는 욕설로 끝이 납니다.

백악관은 이 영상이 단속 요원의 정당방위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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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이민 당국 요원의 총에 30대 여성이 숨진 사건,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총을 쐈던 요원이 직접 찍은 영상인데 백악관은 요원이 잘한 거라고 밝혔고, 반대편에서는 무고한 살인이 드러났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 영상 그대로 보시고 판단해 보시죠.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차에서 내린 요원이 가로로 차를 댄 갈색 SUV로 스마트폰을 촬영하면서 다가갑니다.

앞쪽을 돌아가자, 운전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르네 굿/총격 사건 사망자 : 괜찮아요 친구, 당신한테 화난 거 아니에요.]

뒤편 번호판을 찍자, 누군가 다시 말을 겁니다.

[레베카 굿/사망자 동성 부인 : 매일 아침 번호판 바꾸는 사람들 아니에요. 알잖아요. 나중에 와도 똑같은 번호판일 겁니다. 우린 미국 시민이에요.]

맞촬영을 하던 르네 굿의 동성 부인입니다.

[레베카 굿/사망자 동성 부인 : 우리한테 덤비고 싶어요? 가서 점심이나 먹어요, 덩치 씨. 어서 가요.]

이때 반대편에서 접근한 요원이 차에서 내리라고 요구하는데,

[레베카 굿/사망자 동성 부인 : 운전해, 운전해.]

요원이 총 세 발을 발사하면서 뒤로 넘어졌고, 여성에게 내뱉는 욕설로 끝이 납니다.

백악관은 이 영상이 단속 요원의 정당방위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이민단속 요원들과 국경 순찰대·법 집행관들을 항상 보호할 것입니다.]

하지만 여성이 차를 반대로 돌려서 빠져나가려던 게 더 눈에 띈다면서 과잉 공격이라는 비난도 들끓고 있습니다.

[제이콥 프레이/미니애폴리스 시장 : 제발 그만 하세요. 아뇨, 그 요원은 차에 치이지 않았습니다. 발걸음도 가볍게 걸어서 현장을 나갔습니다.]

항의 시위는 갈수록 격해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네소타주 검찰은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하는 수사를 믿기 어렵다면서, 독자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오영택)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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