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창원 인덕션’ LG 정인덕, 개인 최다 19점 폭발

임종호 2026. 1. 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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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인덕션, 정인덕(196cm, F)이 활활 타올랐다.

창원 LG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87-74로 이겼다.

3점슛 13개를 앞세워 소노의 추격을 뿌리친 LG. 정인덕은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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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인덕션, 정인덕(196cm, F)이 활활 타올랐다.

창원 LG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87-74로 이겼다. 칼 타마요(202cm, F)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으나, 전혀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다.

경기 내내 줄곧 리드를 지킨 LG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22승(8패)째를 수확했다. 연승 모드에 돌입한 LG는 소노 전 홈 7연승도 자축했다.

3점슛 13개를 앞세워 소노의 추격을 뿌리친 LG. 정인덕은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정인덕은 이날 31분(24초)을 소화하며 19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 부문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그는 경기 초반부터 뜨거운 슛 감을 뽐냈다. 3점슛 성공률은 무려 75%(3/4).

“팬들 응원에 힘입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한 정인덕은 “오늘이 5번째 매진이라고 하더라. 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고,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항상 응원을 많이 해주시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라며 홈 팬들의 존재를 든든히 여겼다.

정인덕은 칼 타마요의 결장 공백을 메우는데 앞장섰다.

이에 대해 그는 “(칼) 타마요가 빠졌다고 해도 다른 선수들이 못하는 게 아니다. 평소에 하던 걸 똑같이 하려 했다. 선수들끼리 하나로 뭉쳤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정인덕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주축 선수들의 결장 속에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켰다.

핵심 멤버들의 부상 속에도 흔들리지 않는 이유를 묻자 정인덕은 “부상이 없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그런(주축 선수들의 부상에도 헤쳐 나가는) 것도 경험이다. 코트에 들어가는 선수마다 다 잘해줘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다. 

 

3점슛이 잘 터진 비결에 대해선 “첫 야투 시도를 2점으로 했다. 굳이 3점슛만 고집하지 않으려고 한다. (허)일영이 형도 3점만 쏠 필요 없다고 조언을 해주셨다. 오늘은 첫 번째 슛이 잘 들어갔고, 동료들도 나를 잘 봐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두 경기를 남겨둔 상황 속 정인덕은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순위에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 그저 팀이 해야 할 기본적인 것부터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휴식기 전까지 두 경기가 남았는데, 첫 번째는 부상이 없어야 한다. (칼) 타마요도 얼른 회복했으면 좋겠다. 또, 휴식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도록 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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