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강풍 피해 잇따라⋯양주 외벽 붕괴·의정부 간판 참사

이광덕 기자 2026. 1. 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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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빌라 외벽 무너져⋯인명피해 없어
의정부서 대형 간판 붕괴⋯행인 1명 사망
순간 돌풍에 구조물 잇단 붕괴⋯안전관리 비상
▲ 10일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강풍으로 대형 간판이 붕괴해 행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구조·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북부소방재난본부

강풍 속에 경기 북부에서 대형 구조물 붕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1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1시49분쯤 양주시 덕계동의 한 빌라 건물에서 외벽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현장 주변에 재난 안전선을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했으며, 이후 시공업체가 도착해 외벽 보수에 나섰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양주시는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른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관내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 10일 양주시 덕계동의 한 빌라 건물에서 외벽이 붕괴해 현장 주변에 재난 안전선이 설치돼 있다. /사진제공=양주시

같은 날 오후 2시21분쯤에는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건물 외벽에 설치된 대형 간판이 강풍에 붕괴되며 통행 중이던 행인 1명이 깔려 숨졌다. 사고 간판은 가로 약 15m, 세로 2m 규모로,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의료 지도 후 경찰에 인계됐다.

현장에는 소방 장비 5대와 인원 15명이 투입됐으며, 사고 당시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약 9m로 확인됐다. 경찰은 간판 관리 실태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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