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돌이·집순이 주목! 집에만 콕 박혀 있으면 성격 안 좋아진다?

김수현 2026. 1. 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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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앉아 지내면 성인병 위험이 높아지고 수명이 줄어든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신체 활동 부족이 성격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신체 활동 부족이 성격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 발생하는 생리학적 변화가 성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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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돌이, 집순이' 모두 성격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몸과 뇌의 기능이 떨어져 성격에도 부정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오랜 시간 앉아 지내면 성인병 위험이 높아지고 수명이 줄어든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신체 활동 부족이 성격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집돌이, 집순이' 모두 성격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몸과 뇌의 기능이 떨어져 성격에도 부정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신체 활동 부족이 성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신체 활동 부족, 건강에 악영향

보통 사람들은 평균 1년간 약 76일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같은 신체 활동 부족이 매년 수백만 명의 건강을 위협한다고 경고한다.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생활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신체 활동 부족이 성격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활동 부족할수록 성격에 부정적 변화

신체 활동 부족이 시간이 지나며 성격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신체 활동 부족이 시간이 지나며 성격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프랑스 공동 연구팀은 20년에 걸쳐 약 6000명의 중년 미국인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과 성격 변화를 추적했다. 연구는 1990년대 초 50대 초반 참가자들의 성격 검사와 신체 활동량을 기록한 뒤, 2011년 다시 검사를 진행해 비교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신체 활동량이 적었던 사람일수록 성격에서 부정적 변화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운동 강도 약할수록 성격에도 악영향

이번 연구의 분석 결과, 각 개인의 건강과 성격 유형은 다양했으나, 신체 활동 부족과 성격 변화 사이에는 일관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정원 가꾸기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빠르게 걷기, 달리기 등 강도별 신체 활동에 따라 특정한 성격 변화 양상이 드러났다. 특히 운동 강도가 약할수록 성격에 부정적인 변화가 더 많이 관찰되었다.

운동에 따른 생리학적 변화가 성격에 영향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 발생하는 생리학적 변화가 성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 같은 결과는 스트레스 반응을 포함한 기본적인 생리학적 메커니즘과 성격 형성의 관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 발생하는 생리학적 변화가 성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비활동적인 생활은 호기심이나 모험심 같은 성격 특성과 관련된 행동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운동을 통해 얻는 기분 개선 효과가 사라지는 점도 성격 변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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