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만에 왔어요"...창녕 '부곡온천' 명성 되찾나
[앵커]
경남 창녕에는 1980년대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았던 부곡온천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표 시설인 부곡하와이가 폐업하고 경쟁 리조트들이 생겨나면서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는데요.
최근 관광객이 회복세를 보이며 과거 명성을 되찾고 있습니다. 하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겨울 야외 족욕탕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옵니다.
잠시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다보면 피로가 싹 가시는 듯합니다.
<이재원 김영자 / 대전시 중구> "결혼 한 41주년 됐어요. 신혼여행지로 선택한 데거든요. 그래서 겸사겸사 옛날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들렀습니다."
경남 창녕 부곡온천단지는 연간 5백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 여행지였습니다.
하지만, 전국 각지에 온천 리조트가 들어서고, 2017년엔 '부곡하와이'마저 폐업하면서 방문객 수는 절반 수준까지 줄었습니다.
주춤해진 온천단지의 인기가 되살아난 건 스포츠파크 조성으로 전지훈련 유치가 본격화하면서부텁니다.
시설 개선으로 호실마다 온천욕이 가능해지면서 대중탕 이용이 불가능했던 코로나 시기는 오히려 반등의 기회가 됐습니다.
"대다수 호텔이 시설 현대화를 거치면서 객실마다 3~4인이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탕이 마련돼있습니다."
이후 대한민국 온천도시 1호 지정 등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엔 부곡하와이 폐업 이후 처음으로 관광객 300만명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득년 / 부곡온천관광협의회 사무국장> "(부곡하와이가) 워낙 랜드마크처럼 되다 보니까 부곡온천 전체가 문 닫은 양 그렇게 전국적으로 소문이 났습니다. 주말에는 예약을 안 하면 거의 방을 못 찾을 정도로…"
창녕군은 온천단지의 옛 명성 회복을 목표로 부곡하와이 정상화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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