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무인기 공격” 주장한 北 공개 사진 보니...중국산 부품과 삼성 로고찍힌 메모리카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지난 4일 한국이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하며 강한 어조로 협박했다.
중앙통신은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 북한군이 추락시킨 무인기 잔해와 촬영장치 등 부착 부품, 무인기가 촬영한 이미지라며 사진 20여 장도 공개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이 북한이 주장하는 일자에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 사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셨으며, 세부 사항은 관련 기관에서 추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1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작년 9월과 지난 4일에 한국이 침투시킨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사진은 북한이 주장한 한국 무인기 촬영 장치들. 2026.1.1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0/mk/20260110131802246tggk.png)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1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작년 9월과 지난 4일에 한국이 침투시킨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사진은 북한이 주장한 개성시 장풍군에 추락된 한국 무인기. 2026.1.1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0/mk/20260110131803593wpcw.png)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전날 ‘한국은 무인기에 의한 주권침해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하여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북한은 “한국이라는 정체는 변할 수 없는 가장 적대적인 우리의 적이고 덤벼들면 반드시 붕괴시킬 대상”이라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한국 호전광들의 광태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대변인은 지난 4일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일대 상공에서 북쪽방향으로 이동하는 공중목표를 포착했고, 특수한 전자전 자산들로 공격해 개성시 개풍구역 묵산리 101.5고지로부터 1200m 떨어진 지점에 강제추락시켰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추락된 무인기에는 감시용 장비들이 설치돼 있었다”면서 촬영기록 장치에는 북측 지역을 촬영한 6분 59초, 6분 58초 분량의 영상자료들이 기록돼 있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무인기들이 민간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한국의 민감한 전선지역에서 주간에 이륙하여 한국군의 각종 저공목표발견용 전파탐지기들과 반무인기장비들이 집중배치된 지역 상공을 제한없이 통과하였다”면서 “배후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자체 파악한 무인기 이륙 지점과 해당 지역의 민간인 접근성을 근거로 한국군의 소행이라고 단정한 것이다.
중앙통신은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 북한군이 추락시킨 무인기 잔해와 촬영장치 등 부착 부품, 무인기가 촬영한 이미지라며 사진 20여 장도 공개했다. 사진에서 식별된 무인기 부품은 대부분 중국산이며, 삼성 로고가 찍힌 메모리카드도 보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는 온라인에서 쉽게 구입가능한 민간 부품을 조합해 만든 것으로 통상적인 군용 무인기와 거리가 멀다고 판단하기도 한다.
이같은 북한의 주장에 대해 우리 군은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이 북한이 주장하는 일자에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 사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셨으며, 세부 사항은 관련 기관에서 추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개된 기체는) 우리 군이 보유한 기종이 아니다”라며 “그날 드론작전사령부와 지상작전사령부, 해병대사령부에서도 비행훈련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남북 합동 조사를 제안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북한 주장의 경위와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대응하기 위해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1차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조정회의를 소집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의대 가지마라, 3년 후엔”…일론 머스크의 충격 예언, 이유가 - 매일경제
- [속보] 경찰 “서산영덕고속도 사고로 5명 사망…부상자 파악 중” - 매일경제
- [단독] 이틀전 정의선이 삼성전자 찾아오더니…오늘 ‘이 사람’ 기웃기웃 - 매일경제
- “사고 싶어도 못산다”…루이비통, 1540만원 ‘이 가방’ 제작과정 한국서 최초 공개 [현장] - 매
- “언니는 내 사랑”…박나래·전 매니저, ‘반전’ 녹취록 공개 - 매일경제
- 北 “韓, 4일 인천 강화로 무인기 침투…대가 각오해야” - 매일경제
- “화류계 종사자와 같이 살았다” 김혜은, 14년만 고백 - 매일경제
- “핸드크림 발랐을 뿐인데”…속초 유명카페서 퇴장 요구받은 손님 - 매일경제
- 트럼프 한마디에 이틀 만에 20만원 올랐다…52주 신고가 찍은 한화에어로 - 매일경제
- 40인 명단에서 밀려난 배지환, 신분은 변했지만 현실은 그대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