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잡으려면 완벽해야 한다"던 中 천위페이, 4강전 기권…안세영, 행운의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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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왕' 안세영(24·삼성생명)이 올해 첫 대회 우승을 향한 고비를 힘들이지 않고 넘었다.
안세영은 당초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천위페이와 격돌할 예정이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역대 전적 14승 14패의 호각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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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왕' 안세영(24·삼성생명)이 올해 첫 대회 우승을 향한 고비를 힘들이지 않고 넘었다. '천적' 천위페이(28·중국)가 4강전에서 기권했다.
안세영은 당초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천위페이와 격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BWF 홈페이지에 따르면 천위페이가 경기 전 기권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안세영은 경기를 치르지 않고 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중국·2위)-푸살라 신두(인도·18위)의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천위페이는 여자 단식 세계 랭킹 4위로 전날 7위 라차녹 인타논(태국)과 8강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세계 1위 안세영과 4강전을 앞두고 굳은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BWF 홈페이지는 9일 '나는 완벽한 경기가 필요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천위페이를 조명했다. 8강전에서 승리했지만 진짜 시험대인 안세영과 4강전이 있다는 내용이다.
안세영은 지난해 77경기에서 4패만을 안은 역사적인 시즌을 치렀다. 단식 역대 최고 승률(94.8%)이었다. 다만 세계선수권 4강전 등 천위페이에만 2패를 당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역대 전적 14승 14패의 호각지세다. 다만 지난해 7번 대결에서 안세영이 5승 2패로 우위였다.

천위페이는 BWF를 통해 "안세영에 2번 이겼는데 그 경기들은 잘 했다"면서도 "그러나 더 많이 졌고, 더 안정적이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난해를 돌아봤다. 이어 4강전에 대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10점 만점에 8점, 9점 정도만 해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지 못하면 질 것이고, 상대도 마찬가지"라고 전망했다.
특히 4강전에 대해 천위페이는 "가장 중요한 것은 허점이 없다는 점"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열린 공간이 너무 많으면 상대가 이용할 수 있다"면서 "완벽한 게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4강전을 앞두고 전의를 다졌지만 천위페이는 정작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 안세영으로서는 체력을 아낀 채 결승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16승 4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8전 전승을 기록했다. 신두를 상대로도 안세영은 통산 8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우승하면 안세영은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한다. 이 대회 32강전이자 올해 첫 경기에서 안세영은 12위인 캐나다의 미셸 리에 1시간 15분의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그러나 이후 16강전과 8강전에서 완승을 거뒀고, 4강전은 뛰지도 않고 이겼다. 올해 첫 대회 정상 등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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