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숨 돌리고 다시 달린 반도체주…강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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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앞서 이틀간 조정을 겪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매수세가 다시 강하게 몰리면서 시장 전반에 온기가 확산됐다.
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96포인트(0.48%) 오른 49,504.07에 거래를 마감했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3% 급등하며 랠리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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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앞서 이틀간 조정을 겪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매수세가 다시 강하게 몰리면서 시장 전반에 온기가 확산됐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0/yonhap/20260110065044445gddn.jpg)
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96포인트(0.48%) 오른 49,504.0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4.82포인트(0.65%) 상승한 6,966.28, 나스닥종합지수는 191.33포인트(0.81%) 뛴 23,671.35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3% 급등하며 랠리를 재개했다. 지난 2거래일간 3% 가까이 조정받으며 숨을 고른 후 매수세가 다시 강하게 유입됐다.
인텔이 10.80% 급등한 가운데 브로드컴(3.76%), ASML(6.66%)과 마이크론테크놀러지(5.53%), 램리서치(8.66%), KLA(5.69%)도 뜨거웠다.
반도체주를 자극할 만한 뚜렷한 호재가 이날 나오지는 않았다.
다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훌륭한 회의를 가졌다고 밝힌 뒤 낙관론이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6'에서 AI와 제조업의 결합 사례가 쏟아진 것도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기술주 전반적으로도 매수 심리가 양호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약보합을 기록한 엔비디아를 제외하면 모두 올랐다.
알파벳은 이날도 상승하며 종가 기준 시총이 3조9천700억달러를 기록했다. 4조달러가 눈앞이다.
미국의 작년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예상치에 못 미쳤고 직전 달보다도 둔화했다.
미국 노동부는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5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는 6만명 증가였다.
앞선 기간의 고용 수치가 하향 조정된 점도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10~11월에 걸친 두 달 합산 신규 고용은 기존 발표보다 7만6천명 감소했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의 앤서니 사글림베네 수석 시장 전략가는 "미국 고용 환경은 약해졌으나 여전히 견고하다"며 "고용이 예상보다 조금 더 감소할 수 있었다는 점은 위험 요소지만 채용도 적고 해고도 적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의 경제 신뢰도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망치를 웃돌며 개선됐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월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는 54.0으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다. 예상치 53.5도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의료건강과 금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소재와 임의소비재, 산업, 유틸리티, 필수소비재는 1% 이상 올랐다.
미국 주택 건설업체 풀티그룹은 7.34%, 닥터호턴은 7.80%, 레나는 8.85%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산하 모기지 대출 기관을 동원해 주택담보대출 담보 증권(MBS)을 2천억달러 규모로 매입하도록 지시하면서 수혜가 예상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월 금리동결 확률을 95.0%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엔 88.9%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96포인트(6.21%) 밀린 14.49를 가리켰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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