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는 기복 줄이기’ 중앙대 김두진 “좋은 순위로 프로 가고 싶다”

이재범 2026. 1. 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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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이니까 다치지 않고 내 기량을 마음껏 뽐내서 좋은 순위로 프로에 가고 싶다."

9일 오전 훈련 중 만난 김두진(197cm, F)은 "1,2,3학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안 올 거 같은 4학년이 와서 놀랐다. 책임감이 생기는 4학년이다"며 "프로도 중요하지만, 내가 팀에서 해야 할 일과 역할을 잘 하면 프로 (지명) 순위는 천천히 따라올 거다. 프로 생각보다 팀에서 어떤 걸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4학년이니까 팀을 동기들과 이끌어 가는 게 중요하다"고 마지막 대학 생활을 앞둔 마음가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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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4학년이니까 다치지 않고 내 기량을 마음껏 뽐내서 좋은 순위로 프로에 가고 싶다.”

중앙대는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9일 오전 훈련 중 만난 김두진(197cm, F)은 “1,2,3학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안 올 거 같은 4학년이 와서 놀랐다. 책임감이 생기는 4학년이다”며 “프로도 중요하지만, 내가 팀에서 해야 할 일과 역할을 잘 하면 프로 (지명) 순위는 천천히 따라올 거다. 프로 생각보다 팀에서 어떤 걸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4학년이니까 팀을 동기들과 이끌어 가는 게 중요하다”고 마지막 대학 생활을 앞둔 마음가짐을 전했다.

지난해 통영을 찾았을 때도 김두진과 인터뷰를 하려고 하자 당시 팀 훈련을 책임지던 이중원 전 중앙대 코치가 비밀병기로 숨겨두고 싶다며 인터뷰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두진은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4경기 평균 22분 42초 출전해 7.5점 4.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김두진은 “진짜 많이 아쉬웠다. 동계훈련 때 준비한 게 많았고, 자신감이 생긴 것도 많았다. 시즌 들어가서 안 나왔다”며 “이번에는 다르게 준비해야 하는 게 맞다. 작년 시행착오가 있어서 올해는 작년에 안 되었던 부분을 잘 보완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작년에 준비할 때 수비는 당연하지만, 공격에서도 풀어주길 원하셨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보려고 했다. 코치님께서 정해주신 게 있는데 내가 욕심을 부리면서 탈이 났다”며 “올해는 4학년이라서 내 개인 욕심도 있지만, 그걸 내려놓고 팀에 맞춰서 한다면 그런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다”고 덧붙였다.

김두진이 내외곽에서 공수 모두 활약을 해준다면 중앙대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김두진은 “요즘 유행하는 3&D처럼 수비 먼저하고, 속공에 참여할 수 있으면 열심히 참여하고, 기회가 나면 자신있게 슛을 던지고, 골밑에서 미스매치면 활용해서 리바운드를 해줘야 한다”며 “내 포지션에서 매력을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중앙대는 지난해 부임한 윤호영 감독이 2026년을 준비하고 있다.

김두진은 “(윤호영 감독에게) 지적을 많이 받은 건 수비다. 수비할 때 한 번씩 놓친다. 공격에서는 스페이싱이 안 되거나 똑똑하게 플레이를 하지 못한 것, 불필요한 드리블을 하면서 템포를 늦추는 걸 지적 받았다”며 “칭찬 받은 건 속공 연결, 기회일 때 과감하게 던지려고 하는 거다”고 했다.

누구나 기복이 있지만, 김두진은 지난해 더 그랬다. 예를 들면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초반 5경기 득점이 0점, 21점, 2점, 12점, 0점이었다.

김두진은 “들쑥날쑥하지 않고, 평균이 정해져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더블더블에 가까운 평균을 가져가는 게 내 스스로 정한 가장 큰 목표다”고 했다.

2026년 출발선에 선 김두진은 “올해는 좋은 동료들이 있어서 동료들을 믿으면서, 원팀이 무엇인지 코트에서 보여주면서 전승으로 우승하고 싶다”며 “4학년이니까 다치지 않고 내 기량을 마음껏 뽐내서 좋은 순위로 프로에 가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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