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다카이치 고향서 한일정상회담…13일 방일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6. 1. 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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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14일 일본 나라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한다.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단행한 희토류 수출통제도 한일 정상회담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9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13~14일에 1박2일 일정으로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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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13일 1박2일 방일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9 [청와대사진기자단 김호영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14일 일본 나라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한다.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단행한 희토류 수출통제도 한일 정상회담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9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13~14일에 1박2일 일정으로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첫날 단독회담, 확대회담, 공동 언론 발표, 일대일 환담, 만찬에 나선다. 이튿날에는 친교 차원에서 호류사(法隆寺·법륭사)를 함께 찾는다. 이후 이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대만 문제로 불거진 중·일 갈등도 다룰 전망이다. 위 실장은 “수출통제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라 우리도 무관하지 않다”며 “(한일 정상회담에서 다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인공지능(AI) △지식재산 보호 △초국가 범죄 대응 △인적 교류 △한반도·글로벌 현안뿐만 아니라 과거사 문제도 논의하기로 했다. 위 실장은 “(조선인 수몰 사고가 벌어진) 조세이 탄광 등 과거사 문제에서 양국이 인도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전남 국회의원들 및 시도지사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광주·전남 행정 통합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된 광주·전남에 대규모 재정 지원을 하고 공공기관과 기업을 유치해 호남 대전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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