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故 안성기 발인 날 전한 마지막 인사 “선배님 계셔서 제 인생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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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중훈이 영화계의 대선배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고(故) 안성기를 향해 절절한 그리움을 전했다.
박중훈은 "그토록 겸허하게 살았던 사람, 그토록 사랑받았던 배우 안성기 선배님이 떠나셨다"며 "사무치는 슬픔과 그리움이 멈출 것 같지 않다"고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박중훈은 당시 고인에게 "선배님이 계셔서 제 인생이 참 좋았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고인은 가녀린 미소로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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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박중훈이 영화계의 대선배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고(故) 안성기를 향해 절절한 그리움을 전했다.
박중훈은 고인의 발인이 엄수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전 고인과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들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이 시상식에서 나란히 트로피를 든 젊은 시절부터 일상에서 골프를 즐기거나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등 오랜 세월 쌓아온 두터운 우정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박중훈은 “그토록 겸허하게 살았던 사람, 그토록 사랑받았던 배우 안성기 선배님이 떠나셨다”며 “사무치는 슬픔과 그리움이 멈출 것 같지 않다”고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고인이 하늘에서 편안하게 안식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중훈은 자신의 에세이 ‘후회하지마’에 담긴 글을 인용해 고인과의 특별한 인연을 회고했다. 그는 “선배님이 느릿하고 안전한 트럭이라면 나는 쌩쌩 달릴 수 있는 스포츠카 같다”고 비유하며, “내 인생에 잘한 게 하나 있다면 아무리 답답해도 선배님을 추월하지 않고 뒤를 잘 따라다녀서 큰 사고 없이 왔다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또한 안성기를 향해 “나의 스타이자, 존경하는 스승이자, 친구 같은 존재”라며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글의 마지막에는 최근 건강이 악화된 안성기를 찾아갔던 일화도 공개됐다. 박중훈은 당시 고인에게 “선배님이 계셔서 제 인생이 참 좋았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고인은 가녀린 미소로 답했다고 전했다. 박중훈은 그날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느라 무척 힘들었다고 회상하며 선배를 향한 마지막 예우를 갖췄다.
두 사람은 영화 ‘라디오 스타’,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비롯해 수많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온 상징적인 존재들이다.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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