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급 내란재판…윤 전 대통령, 1분 이상 눈 감기도 해
김천 기자 2026. 1. 9. 18:16

내란 재판이 오늘 밤 자정을 넘어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오늘(9일) 오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군·경 수뇌부 7명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 결심 공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전 재판에선 내란 특검팀과 김 전 장관 측 서류증거 조사가 이어졌습니다.
김 전 장관 측 이하상 변호사는 "이 사건 수사, 기소, 공소제기 자체가 내란"이라며 "국가위기 상황 판단은 국민 선택을 받은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휴정 후 오후 2시 재판을 재개했습니다.

오후 재판에서는 변호인들의 필리버스터를 방불케 하는 장시간 변론에 윤 전 대통령이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종종 보이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1분 15초가량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고 있기도 했습니다.
김 전 장관에 이어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의 서증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마지막에 증거 관련 진술을 할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가능한 오늘 재판을 종결하면 좋겠다"고 했지만 구형은 오늘 밤을 넘긴 내일(10일) 새벽에 나올 거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6시간 정도, 이외 피고인 측은 1시간 내외로 최후 변론을 준비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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