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A씨 측 “왜곡 보도한 ‘실화탐사대’에 책임 물을 것, 정희원 추가 형사고소”

박수인 2026. 1. 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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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의 전 연구원 A 씨가 '실화탐사대'와 관련 왜곡 보도라고 반박했다.

A 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혜석은 1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 보도 관련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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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실화탐사대’

[뉴스엔 박수인 기자]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의 전 연구원 A 씨가 '실화탐사대'와 관련 왜곡 보도라고 반박했다.

A 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혜석은 1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 보도 관련 입장을 밝혔다.

A 씨 측은 "공영방송을 자처하는 지상파 방송이 어떻게 저런 비윤리적이고 조악한 방송을 내놓을 수 있는지 놀랐다. '실화탐사대'는 카독 대화 내용의 전모를 한 번이라도 제대로 보았다면 있을 수 없는 가해자 편향보도를 했다. 질문은 아예 없고 가해자의 진술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내레이션과 출연진의 추임새로 가해자 주장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사실을 적극적으로 왜곡한다. 가해자가 읊어주는대로 이야기 얼개를 구성하고 악의적으로 짜깁기된 카톡 내용 등을 근거로 제시하고 여기에 자극적인 영상을 곁들여 가해자 편향의 사실 왜곡을 완성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보다 더 심각한 '실화탐사대' 보도의 문제는 기사의 주제, 즉 전달되는 메시지다. '성격이 이상한 여자가 먼저 접근해서 성스캔들을 일으키고 자료조사 정도의 역할을 한 책 발간과정에서 공동 저자로 인정해 달라는 해외한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메시지이다. 이건 전형적인 마녀사냥이다. 법적 쟁점과 무관한 여자의 인성에 흠집을 내어 대중적 혐오 여론을 조성해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넘기고 법적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가해자의 여론전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법무법인 해석은 "'실화탐사대'가 사실확인을 위한 질문지를 보내왔을 때 저희의 입장문을 전달했지만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실화탐사대' 보도를 공영방송이 해서는 안 되는 언론윤리 교과서에 반면교사 사례로 길이 남을 '보도참사'로 판단한다. 이에 법무법인 혜석은 실화탐사대 보도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포함해 모든 경로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혜석 측은 '실화탐사대'가 보도한 피해자가 먼저 성적 접근을 했다, 피해자는 직장동료 성향이 이상한 사람이다, 공저자 요구는 피해자의 불합리한 요구이다 등 3개의 주장과 관련 "허위사실과 고의적이고 편의적으로 자료를 짜깁기한 결과"라며 반론을 펼쳤다.

또한 "법무법인 혜석은 정희원 씨를 상대로 이번 '실화탐사대' 방송을 통해 이뤄진 다수의 허위사실 적시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형사고소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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