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수도 보성군, 차(茶)문화 관광 ‘대박’…이용객 ‘52만명’ 돌파

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2026. 1. 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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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녹차 수도 전남 보성군이 차(茶) 문화관광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봇재, 한국차박물관, 율포해수녹차센터 등 관내 3대 차문화시설이 '힙플레이스'로 떠오르며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다.

보성군 차문화시설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숙박·음식점·특산물 판매 등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녹차 원료 소비 확대를 통해 차 재배 농가와 관광산업 간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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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29억원, 전년비 27.31%↑…지역경제에 활력
봇재·차박물관·율포해수녹차센터 등 관광 거점 성장

(시사저널=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대한민국 녹차 수도 전남 보성군이 차(茶) 문화관광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봇재, 한국차박물관, 율포해수녹차센터 등 관내 3대 차문화시설이 '힙플레이스'로 떠오르며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다.

보성 봇재 그린다향 전경 ⓒ보성군

보성군은 지난해 관내 차문화시설을 운영한 결과 총 이용객 52만 3359명, 수익금 29억 2500만원을 기록,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이용객과 수익 모두 뚜렷한 성장세다. 2024년 대비 이용객은 4만 5305명(9.48%), 수익금은 3억 6100만원(27.31%) 늘어난 수치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말차 열풍이 보성 차 문화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 확대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관광 성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차문화 관광 거점 시설인 '봇재'는 지난해 이용객 13만 1266명, 수익금 7억 300만원을 기록했다. 2024년 대비 이용객은 11.81%, 수익금 14.15% 증가한 실적이다.

보성녹차의 원산지라는 상징성과 함께 감각적인 체험·상품 소비가 가능한 봇재가 '힙플레이스'로 떠오르며 방문객의 발길을 이끈 것이다.

또 봇재는 차밭과 한국차박물관, 율포솔밭해수욕장, 지역 상권으로 관광객 동선을 확장하는 차문화 관광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높이고 있다.

'살아있는 차 역사'를 소장하고 있는 한국차박물관은 13만 5384명이 방문하며 전년 대비 11.63%의 관람객 증가를 기록, 차 문화와 역사에 대한 높아진 국민적 관심을 확인시켰다. 

보성 율포해수녹차센터 전경 ⓒ보성군

율포해수녹차센터도 안정적인 '수익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같은 해 이용객 25만 6709명, 수익금 21억 35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이용객 7.24%, 수익금은 14.81% 증가하며 높은 수익성을 증명했다. 이는 해수녹차탕 등 유료 체험 프로그램의 인기와 머물며 쉬어가는 체류형·휴양형 관광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보성군 차문화시설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숙박·음식점·특산물 판매 등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녹차 원료 소비 확대를 통해 차 재배 농가와 관광산업 간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특히 차를 주제로 한 체험·휴양·교육 콘텐츠는 보성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차문화 시설은 보성 녹차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관광 인프라다"며 "앞으로도 말차를 비롯한 차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사계절 관광도시 보성의 경쟁력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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