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회군 논란’ 문인 광주북구청장…‘청장 3선 출마’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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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구청장직 사퇴를 예고했다가 이를 사임식 하루 전 철회한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북구청장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선인 문 구청장은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체급을 높여 광주시장에 출마하겠다고 그동안 공언했으며, 8일 구청장직 사퇴까지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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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출마 등록 유지” 재확인…“2월3일 전 사퇴”
(시사저널=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6·3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구청장직 사퇴를 예고했다가 이를 사임식 하루 전 철회한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북구청장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구청장은 9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구청장 3선 출마에 뜻이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이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라며 "후보 등록을 철회하는 절차는 알아보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사퇴 철회를 두고 일각에서 '정치적 회군'이라고 의혹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해석하려는 이들도 있지만, 사퇴 철회는 오로지 행정통합에 매진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
또 "지금은 급변하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논의 과정에 구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반영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며 "올해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2월 3일 이전에는 사퇴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재선인 문 구청장은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체급을 높여 광주시장에 출마하겠다고 그동안 공언했으며, 8일 구청장직 사퇴까지 예고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북구의회에 사임통지서를 제출했다.
문 구청장의 시장 출마를 전제로 '무주공산'이 됐던 북구청장 선거에는 10여 명의 후보가 뛰어 들었다. 그러나 그는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이유로 지난 8일 사퇴할 예정이었으나, 사퇴를 불과 하루 앞두고 이를 철회해 논란을 자초했다.
사임 철회 소식이 전해지자 북구청장 선거 출마 예정자들은 전날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거나 성명을 내고 "행정의 신뢰를 떨어 뜨렸다"고 비판했다.
이들의 비판 지점에는 급물살을 타고 있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따라 기존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선거 구도에 큰 균열이 생기자 예비로 북구청장 3선 도전의 뒷문을 열어두기 위한 정치적 포석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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