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떠나 황새의 날개가 된 ‘스피드 레이서’ 엄원상 “우승 위해 대전 택했다”···“월드컵? 소속팀에서 잘하면 기회 올 것” [MK피플]
‘스피드 레이서’ 엄원상(27·대전하나시티즌)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엄원상은 2025시즌을 마치고 변화를 택했다. 엄원상은 울산 HD를 떠나 대전으로 향했다.
엄원상은 “대전 황선홍 감독께서 나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게 느껴졌다”며 “나를 진심으로 필요로 하는 팀에서 뛰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의 목표는 명확하다. 우승이다. 나는 우승하기 위해 대전을 선택했다. 대전도 우승에 다가서기 위해 나를 영입했다. 팀 목표를 이루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Q. 새 옷을 입었다. 아직은 어색해 보이는데.
나도 아직은 어색하다(웃음). 적응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듯하다. 스페인 전지훈련을 통해 팀에 빠르게 녹아들도록 노력하겠다.
Q. 대전 이적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
황선홍 감독님과 친분이 두터웠다. 감독님이 나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게 느껴졌다. 그 진심이 크게 와닿았던 것 같다. 나를 진심으로 필요로 하는 팀에서 뛰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Q. 상대로 마주했던 대전은 어떤 팀이었나.
대전이 지난해 좋은 성적을 냈다. 경기력도 아주 좋았다. 대전과 붙으면 정말 힘들었다. 모든 선수가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게 인상적이었다. 대전이 올해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다치지 않고 팀에 보탬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팀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꼭 이바지하고 싶다. 새로운 팀에 왔지만, 익숙한 선수가 많다. 황선홍 감독님의 축구도 잘 안다. 시간이 필요할 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 거다. 황선홍 감독님이 주문하는 걸 완벽히 이행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Q. 주민규, 이명재, 임종은 등과 울산에서 호흡을 맞췄었다. 대전에서 이들과 다시 만났다. 대전 이적을 선택하는데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한 것도 있었나.
내가 형들과 연락을 자주 주고받는 성격은 아니다. 그나마 (이)명재 형과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 같다. 명재 형이 이것저것 많이 도와줬다. 팀에 합류하고 나선 다들 반갑게 맞이해줬다. 동료들과 잘 어울려서 올 시즌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해보겠다.
Q. 울산 출신 선수가 많은 게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처음 대전에 왔을 때 크게 낯설지 않았다(웃음). (주)민규 형, (임)종은이 형, 명재 형 등과 울산에서 오랫동안 함께했었다. 라커룸에 들어갔는데 익숙한 느낌이었다랄까. 느낌이 좋다. 새로운 팀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을 것 같다. 잘 적응해서 꼭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나는 잘 모르겠다. 울산에선 형들을 따라가는 데 집중했다. 형들이 잘 이끌어줬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내 위로 형들이 많다. 형들이 잘 이끌어 주실 거라고 믿는다. 나는 후배들을 잘 챙겨서 팀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도록 힘을 보태겠다. 한 시즌은 길다. 긴 시즌 우승이란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려운 시간이 반드시 온다. 그 시기를 잘 버티고 이겨내는 게 중요하다.
Q. 대전 이적 전·후로 황선홍 감독과 나눈 이야기가 있을까.
새로운 팀을 고민하던 중에 황선홍 감독께서 연락을 주셨다. 황선홍 감독께서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다. 먼저 손을 내밀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Q. 주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 같은데.
대전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팀이다. 경쟁은 필수다. 모든 선수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통해서 함께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측면에 좋은 선수가 많다. 측면에선 나만의 장점도 있다. 내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팀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 팀만 생각하고 있다.

아픈 곳은 없다. 몸만 잘 만들면 된다. 운동을 시작하는 단계다. 전지훈련지에서 열심히 해보겠다. 선수들과 손발도 잘 맞춰보겠다.
Q. 개인적인 목표와 팀의 목표.
개인적인 목표는 최대한 많은 공격 포인트다. 황선홍 감독께서 내게 바라는 것도 공격 포인트일 거다. 팀의 목표는 명확하다. 우승이다. 나는 우승하기 위해 대전을 선택했다. 대전도 우승에 다가서기 위해 나를 영입했다. 꼭 우승하겠다.

소속팀에서 잘해야 한다. 대전에서 잘하면 기회가 오지 않겠나. 팀의 목표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좋은 기회와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믿는다.
[영종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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