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총격에 정부·지역당국 갈등…포틀랜드서도 2명 부상
[앵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일어난 이민 단속요원의 총격 사건을 놓고 트럼프 행정부와 미네소타 주가 상반되는 주장을 하며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도 세관 국경순찰대의 총격으로 2명이 다쳤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민 단속요원의 총에 맞아 37살 여성이 숨진 사건 이후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는 분위깁니다.
사건이 일어난 미니애폴리스의 연방정부 건물 앞에선 현지 시각 8일 이른 아침부터 집회가 벌어졌습니다.
[집회 참가자 : "이민세관국 요원은 경험이 없었고, 훈련받지도 않았고 뭘 하고 있는지도 몰랐다는 게 분명합니다. 상황을 악화시켰어요."]
수도 워싱턴 D.C.의 백악관 인근 등에서도 항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안보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에서 이민자 단속 요원을 공격한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피난처 도시'들이 불법 이민자들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크리스티 놈/국토안보부 장관 : "뉴욕,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미니애폴리스 어디든지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라면 찾아가 체포할 것입니다."]
미네소타주는 사건 수사에서 자신들이 배제돼 공정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팀 월즈/미국 미네소타 주지사 : "어제 크리스티 놈(국토안보부 장관)이 사실상 사형 선고와 다름없는 결정을 내린 상황에서 미네소타 주민들이 공정한 결과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 시각 8일 미 서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도 세관 국경순찰대 요원의 총에 맞아 두 사람이 다쳤습니다.
국토안보부는 베네수엘라 불법 체류자들이 검문을 피하기 위해 차량 공격을 시도해 방어 사격을 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다친 사람들의 구체적인 신원이나 현재 상태 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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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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