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人터뷰] 김형묵, 데뷔 후 첫 여장…"의외로 예쁜데?" 숨겨왔던 각선미(?) 대공개

윤소이 2026. 1. 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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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 김형묵을 '스타 人터뷰'에서 만났다. 무대와 안방을 넘나드는 달콤한 연기 인생을 들어봤다.

Q. 최근 뮤지컬 '슈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 김형묵) 정말 달콤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연기하고, 많은 약속을 지켜야 하는 과정이 어렵기도 하지만 여러 명과 어울려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순간이 정말 달콤하다. 특히 쇼 코미디 장르여서 참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Q. 뮤지컬 '슈가'는 어떤 작품인가.
▶ 김형묵) 마릴린 먼로 주연의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1929년 시카고를 배경으로, 실직한 연주자가 취업을 위해 여성 밴드에 여장을 하고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재밌는 이야기다. 나머지는 직접 오셔서 확인하기를 바란다. 재미있는 요소와 향수를 자극하는 부분이 있어서 어르신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 가족이나 연인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다.

Q. '제리' 역을 맡았는데, 여장 연기 소감은.
▶ 김형묵) '제리'는 순수하고 엉뚱하면서도 착하고 정이 많은 베이시스트다. 동네 바보 형 같은 부분이 있다. 언젠가 여장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하게 됐다. 주변에서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피부가 뽀얗다', '몸매가 예쁘다'는 칭찬을 듣고 있다.

Q. 뮤지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 같다.
▶ 김형묵) 무대가 주는 아름다움과 위대함, 존경심이 있다. 노래하고 춤추는 걸 즐기는데, 좋아해주시니까 극장에 오는 것, 연습하는 게 즐겁다. 소꿉놀이하듯이 의상, 소품을 다 준비하고, 동료들과 나누는 게 행복하다.

Q.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에서는 어떤 역할을 맡았나.
▶ 김형묵) '언더커버 미쓰홍'은 IMF 때 금융가에 불어닥친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데, 증권회사의 상무 역할을 맡았다. 코믹하면서도 악한 면이 있는 캐릭터다.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는 주말 드라마인데, 어르신들에게 다가가고 싶어서 욕심을 내봤다.

Q. 꽉 찬 스케줄을 소화하기가 힘들지는 않은지.
▶ 김형묵) 지금 주어진 기회들이 그저 감사할 뿐이다. 다행히 체력적으로 무리 없이 하고 있고, 무엇보다 연기하는 게 너무 재밌어서 일하는 게 좋다. 사실 매일 아침 게으름과 싸운다. 오늘도 8시에 일어나기로 해놓고 힘들어서 9시에 일어났다. 항상 무너졌다가 다시 올라오기를 반복하며 살고 있다.

Q. 예능에서 보니 규칙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던데.
▶ 김형묵) 가끔 설정 아니냐고 오해하시는데, 올리브유를 챙겨 먹는 등 습관은 여전하다. 주변에서 까탈스럽다고도 하는데 절대 그런 사람은 아니고, 굉장히 로맨티스트다. 일에 대해서만 그렇게 산다.

Q. 2026년 새해 소망이 있다면.
▶ 김형묵) 주어진 작품에 최선을 다해서 조금 더 성장하고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Q. 끝으로 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김형묵)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 저도 친구가 되어드리고 싶고, 여러분도 저의 친구가 되어주셨으면 좋겠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