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업자 정신 어디로?' 아스널 FW, 쓰러진 선수에게 공 던지고 밀치기까지…"심각한 줄 몰라, 사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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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24·아스널)의 동업자 정신을 상실한 듯한 행동이 논란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네빌은 "마르티넬리 때문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리버풀 선수들이 왜 그를 때려눕히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로이 킨은 "볼을 던지고 무릎으로 지그시 누르기까지 했다. 부끄러운 행동이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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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24·아스널)의 동업자 정신을 상실한 듯한 행동이 논란이다.
아스널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5/26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헛심 공방 끝 0-0 무승부를 거두며 2위 맨체스터 시티(13승 4무 4패·승점 43)와 승점 6 차 1위(15승 4무 2패·승점 49)를 유지했다.
이날 마르티넬리는 후반 19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몇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며 간담을 서늘케 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후반 추가시간 나왔다. 코너 브래들리(22·리버풀)가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무릎이 접질리며 쓰러졌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의료진까지 뛰어들어오는 상황이 연출됐다.
그런데 마르티넬리는 곧장 공격을 전개하지 못하는 데 불만을 품었고, 볼을 내려놓는 척 떨어뜨려 브래들리를 맞추는가 하면 라인 밖으로 세게 밀치며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리버풀 선수들이 달려와 마르티넬리를 나무랐고, 마르티넬리와 더불어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경고를 받았다. 브래들리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덩달아 아스널의 사기까지 꺾어놓는 행동이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네빌은 "마르티넬리 때문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리버풀 선수들이 왜 그를 때려눕히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로이 킨은 "볼을 던지고 무릎으로 지그시 누르기까지 했다. 부끄러운 행동이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마르티넬리와 대화를 나눠보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아르테타는 경기 후 "마르티넬리를 아는 이라면 모두 알다시피 그는 멋진 남자다. 이야기를 나눠 상황을 파악해 보겠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닫지 못한 것 같다. 브래들리가 괜찮길 바란다"고 밝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르티넬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를 전했다. 마르티넬리는 "브래들리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그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걸 정말 몰랐다. 내 반응에 사과하고 싶다. 브래들리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트리뷰나, 게티이미지,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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