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플도 잡고 챗GPT도 잡고…역습의 ‘제미나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 제미나이가 오픈AI의 챗GPT 독주에 제동을 걸며 기세를 뻗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해 말 공개한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은 멀티모달 처리 성능과 복잡한 추론 능력에서 GPT-5.1을 앞서기 시작했다.
구글이 자체 설계한 AI(인공지능) 칩 텐서처리장치(TPU)도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며 제미나이의 진격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픈AI는 제미나이를 앞세운 구글의 공세에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글 제미나이가 오픈AI의 챗GPT 독주에 제동을 걸며 기세를 뻗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검색·메일·문서 등 구글의 핵심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기기에 기본 탑재된 제미나이 생태계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오픈AI는 제미나이를 앞세운 구글의 공세에 긴장하는 모습이다. 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챗GPT WAU가 8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경쟁 심화와 비용 부담 가중으로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고성능 모델 유지를 위해 투입되는 막대한 연산 비용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탓이 크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오픈AI의 현금 소진액이 지난해 90억 달러(약 13조원)에서 올해 170억 달러(24조7000억원)로 급증할 것이라 전망했다.
올트먼 CEO가 지난달 초 ‘코드 레드’(비상 상황)를 발령한 배경이다.
오픈AI 대조적으로 구글은 날개를 단 양상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클래스 C주는 전날보다 2.52% 오른 322.4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8912억달러(약 5644조원)를 기록해 2위였던 애플(3조8470억달러)을 눌렀다. 애플 주가는 이날 0.77% 하락했다. 시총 순위에서 알파벳이 애플을 넘어선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라고 미 경제매체 CNBC와 마켓워치 등은 전했다. 알파벳이 미국에서 두 번째로 가치 있는 기업이 된 것도 2018년 2월 26일 이후 약 8년 만에 처음이다.
시총 1위 기업은 여전히 엔비디아로,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4조5969억달러를 기록했다.
구글 알파벳과 애플의 시총 순위 역전은 인공지능 시대의 주도권 교체를 알리는 신호라고 마켓워치는 짚었다.
구글은 치열한 AI 경쟁에서 선두 주자로 부상해 관련 생태계의 거의 모든 영역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면서 지난해 주가가 65%가량 상승했다. 검색·광고라는 기존 핵심 수익원에 생성형 AI(제미나이)를 결합하고, 클라우드·반도체까지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 구조를 통해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을 강화한 게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BNP파리바 애널리스트 닉 존스는 보고서에서 구글이 “AI 플랫폼 시장을 장악할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강은 기자 kele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윤정에게 무슨 일이…두 번 이혼 후 8년째 홀로 육아
- 홍대 거리서 섭외 받은 고1…알고 보니 ‘아빠 어디가’ 그 아이
- “감기약 먹고 운전하면 벌금 2000만원?”…4월부터 ‘약물운전’ 처벌 강화
- “비누도, 샤워도 소용없다”…40대부터 몸에 생기는 냄새는?
- “결혼 20년 차인데…” AI가 꼽은 ‘최악의 스타 신랑감’ 1순위
- 정대세 46억 채무, 아내도 몰랐던 비밀 ‘방송에서’ 드러났다
- 부부지만 함께하지 않았다…새 출발 알린 장윤정, 도경완은 왜 빠졌나
- ‘고아 사주’라는 배정남…아버지 산소 6년째 못 간 안타까운 가족사
- 젝스키스 멤버들도 못 찾던 김재덕, 잠적설 5년 만에 근황 전했다
- 집이 궁전 그 자체…‘가수 자산 1위’ 박진영, 재산 얼마나 많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