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가 쓴 치약도?…‘금지성분 포함’ 2080 치약 6종 전면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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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2080 치약 일부 제품에서 구강용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이 확인돼 전량 회수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애경산업은 "회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모든 치약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된 것으로 품질과 성분에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도 품질 관리와 생산 전 과정을 더욱 철저히 점검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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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제품 6종·여행용 세트 상품도 회수 대상
구매처·영수증 소지 여부 등 관계없이 환불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2080 치약 일부 제품에서 구강용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이 확인돼 전량 회수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애경산업은 단일 제품뿐 아니라 해당 치약이 포함된 여행용 세트 상품까지 포함해 자발적 회수를 결정했다.
애경산업은 최근 중국 제조업체 도미(Domy)가 생산해 수입·판매한 치약 6종에서 보존제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미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자체 품질 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회사는 즉시 해당 제품의 수입과 출고를 중단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다.
이후 식약처는 이달 5일 회수를 명령했으며, 애경산업은 6일부터 본격적인 회수에 착수했다. 회수 대상은 ▲2080 베이직치약 ▲2080 데일리케어치약 ▲2080 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2080 클래식케어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 알파 후레쉬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 알파 스트롱치약 등 6종이다. 올리브영에서 판매된 이들 제품이 포함된 ‘케라시스 여행용 세트 프리미엄’도 포함된다.

사용 기한이 지나지 않은 제품이라면 제조 일자와 관계없이 모두 회수 대상이다. 제품 뒷면에 제조업자 ‘Domy’, 제조국 ‘MADE IN CHINA’가 기재됐는지 확인하면 된다.
트리클로산은 과거 치약과 비누 등에 항균·보존 목적으로 사용됐으나, 체내 축적 시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치약과 구강청결제 등 구강용품에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애경산업은 “이번에 확인된 제품의 트리클로산 함유량은 최대 0.15% 수준”이라며 “국내에서는 사용을 제한 중이나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는 구강 관련 제품에 최대 0.3% 이하로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도 이번 사안과 관련해 9일 “문제가 된 수입 치약 6종을 직접 수거해 검사 중이며 현장 점검을 통해 트리클로산 혼입 경로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수입 제품의 품질 관리 과정에서 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 등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비자는 구매처나 구매 일자, 사용 여부, 본인 구매 여부, 영수증 소지 여부 등과 관계없이 애경산업 홈페이지 또는 회수 전담 고객센터를 통해 회수를 신청할 수 있다. 제품은 택배로 수거되며, 환불 금액은 제품 중량 등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애경산업은 “회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모든 치약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된 것으로 품질과 성분에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도 품질 관리와 생산 전 과정을 더욱 철저히 점검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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