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쿵 저러쿵” 사라졌던 파이브돌스...허찬미·은교, 스스로 일궈낸 15년 만의 역주행
걸그룹 파이브돌스 출신 허찬미와 서은교가 각기 다른 오디션 무대를 통해 재조명되며 주목받고 있다. 데뷔 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은 다시 무대 중심에 섰다.
허찬미는 8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4’ 본선 1차 경연에서 ‘진(眞)’에 오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역부X 팀으로 무대에 오른 허찬미는 남진의 ‘나에게 애인이 있다면’을 마칭 드럼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고, 1분 넘게 이어진 드럼 솔로로 시선을 압도했다.
장윤정은 “그 긴 시간을 견디며 말도 안 되는 무대를 해냈다”며 “TOP5 안에 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극찬했다. 허찬미는 데뷔 이후 네 차례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 끝에 처음으로 ‘진’에 오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같은 그룹 출신 서은교 역시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재도약에 성공했다. 서은교는 지난해 JTBC 싱어게인 시즌4에 ‘67호 가수’로 출연해 정체를 공개했다.
서은교는 파이브돌스의 데뷔곡 ‘이러쿵 저러쿵’을 홀로 소화하며 보컬, 랩, 퍼포먼스를 모두 선보였고, 윤종신을 제외한 전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아 ‘7어게인’으로 합격했다. 임재범은 “사람이 아니다. 혼자서 다 해내는 걸 보니 숨이 막힐 정도였다”고 평가했고, 김이나 역시 “그 시절 걸그룹에 진짜 고수가 많았다는 걸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파이브돌스는 2011년 ‘이러쿵 저러쿵’으로 데뷔해 강한 중독성으로 주목받았지만 2015년 해체됐다. 이후 각자의 길을 걸어온 멤버들 가운데 허찬미와 서은교는 오디션 무대를 통해 다시 이름을 알리며 ‘늦게 온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한때 스포트라이트에서 멀어졌던 두 사람의 재등장은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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