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故안성기 사진 꺼내 들었다…“사석에서도 늘 인자했던 선배”

이수진 기자 2026. 1. 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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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시라가 국민배우 故안성기를 추모하며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채시라는 9일 자신의 SNS에 안성기와 함께했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고인을 떠올렸다.

채시라는 "요즘 왜 이리 떠나시는지, 안타까운 마음을 어찌할 수 없다"며 "안성기 선배님과 두세 작품을 함께할 기회가 있었고, 사석에서 뵐 때마다 그 인자하신 표정이 언제나 그대로일 것만 같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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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시라.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채시라가 국민배우 故안성기를 추모하며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채시라는 9일 자신의 SNS에 안성기와 함께했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고인을 떠올렸다. 해당 사진은 국내 최초 영화주간지 ‘씨네21’ 창간호 표지로, 채시라와 안성기, 문성근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겨 있다.

채시라는 “요즘 왜 이리 떠나시는지, 안타까운 마음을 어찌할 수 없다”며 “안성기 선배님과 두세 작품을 함께할 기회가 있었고, 사석에서 뵐 때마다 그 인자하신 표정이 언제나 그대로일 것만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선배님의 명복을 빈다”며 짧지만 진심 어린 추모의 말을 남겼다.

채시라 SNS 캡처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6일 서울 중구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된 배우 고(故) 안성기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2026.01.06. yesphoto@newsis.com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별세했다. 향년 74세. 혈액암 재발로 투병하던 그는 지난해 12월 30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아역 배우로 데뷔한 안성기는 이후 ‘바람불어 좋은 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고래사냥’, ‘투캅스’, ‘미술관 옆 동물원’, ‘실미도’, ‘라디오스타’, ‘부러진 화살’,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한국 영화사의 한 획을 그었다. 따뜻한 인품과 묵직한 연기로 ‘국민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 양평 별그리다다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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