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14세 교황, 첫 추기경 회의서 '교회 단합' 강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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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9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즉위 후 첫 추기경 회의에서 가톨릭교회의 단합을 강조했다고 EFE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교황은 이번 회의는 '전문가 집단'의 기능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추기경 각자의 견해를 수렴하고 고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기경 회의 정례화는 합의를 통해 교회를 운영하겠다는 레오 14세 교황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레오 14세 교황이 작년 즉위한 뒤 처음 주재하는 추기경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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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추기경 회의 주재한 레오14세 교황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9/yonhap/20260109071644191uyqn.jpg)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레오 14세 교황이 9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즉위 후 첫 추기경 회의에서 가톨릭교회의 단합을 강조했다고 EFE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교황은 이날 추기경들에게 "개인적 혹은 집단적 의제를 홍보하기 위해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며 '일치'를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해법을 즉각적으로 찾지 못할 수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교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교황의 발언은 개혁·보수파로 양분된 추기경 간의 협력과 이해를 당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교황은 이번 회의는 '전문가 집단'의 기능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추기경 각자의 견해를 수렴하고 고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도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유 추기경은 우리나라 네 번째 추기경으로 2021년 한국인 성직자 최초로 교황청 장관으로 임명됐다.
교황은 추기경 회의를 매년 정례 행사로 열기로 했다. 내년부터 기간도 3∼4일로 늘릴 계획이다. 다음 추기경 회의는 오는 6월 말 열린다.
추기경 회의 정례화는 합의를 통해 교회를 운영하겠다는 레오 14세 교황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8∼9명의 소수 추기경 자문단에 의지해 교회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레오 14세 교황이 작년 즉위한 뒤 처음 주재하는 추기경 회의다. 전 세계 추기경 245명 중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부터 이틀간 열렸다. 추기경은 가톨릭 교계에서 교황 다음으로 서열이 높은 성직자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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