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합류로 애틀랜타 겨울작업완료…가장 큰 의문은 건강” 291억원 유격수와 애틀랜타는 ‘같은 배를 탄 사이’

김진성 기자 2026. 1. 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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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가장 큰 의문은 주요 선수들의 건강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내셔널리그 전통의 강호다. 2021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에도 2024년까지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나갔다. 그러나 2025시즌엔 76승8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치면서 포스트시즌 구경꾼으로 전락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여러 이유가 있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치명적이었다. 간판스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9)는 2023년 대망의 40-70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2024년과 2025년엔 각각 49경기, 95경기 출전에 그쳤다. 무릎 수술에서 돌아온 뒤 후유증이 있었다.

오스틴 라일리도 지난 1~2년간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다. 오지 알비스는 2024년 손목 골절에 이어 올해도 손목이 좋지 않았다. 미국 언론들은 기본적으로 아쿠나, 라일리, 알비스가 건강하게 많은 경기에 나가면 애틀랜타의 전력이 좋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여기에 지난 2년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애틀랜타까지 세 팀에서 169경기 출전에 그친 김하성도 건강 이슈가 있다. 2024년 8월 1루에 귀루하다 오른 어깨를 다쳤고, 관절와순 수술를 받고 2025시즌 7월에 돌아왔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인내하지 않았다. 5월부터 시작한 마이너리그 재활경기를 거쳐 7월에 빅리그에 올라왔으나 복귀전부터 3루 도루를 하다 허리를 다쳤다. 허리를 두 번이나 다치면서 한번은 부상자명단까지 가야 했다. 고심 끝에 9월 초에 웨이버 공시했고, 애틀랜타가 곧바로 영입하며 김하성의 커리어를 연결했다.

2026시즌을 준비하는 김하성도 애틀랜타도 부상 방지가 가장 중요하다. 2000만달러(약 291억원) 사나이와 애틀랜타는 한 배를 탔다. 시즌 개막 이후에도 건강 얘기가 나오면 안 풀리는 증거라고 보면 된다. 반면 건강 얘기가 안 나오면 2025시즌의 부진을 만회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각) 30개 구단의 오프시즌을 중간 평가, 전력을 파워랭킹으로 줄 세웠다. 1~2위는 작년 월드시리즈서 만난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애틀랜타는 8위에 위치했다. 올 겨울 폭풍 보강을 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과의 재계약과 함께 마무리 로버트 수아레즈, 외야수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 멀티맨 마우리시오 듀안을 FA 및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벌써 8명의 선수와 사인한 상태다. 초특급 선수는 수아레즈 정도인데, 분명 내, 외야, 선발과 불펜까지 균형 잡힌 보강에 성공했다.

ESPN은 “애틀랜타는 계속해서 투수를 모색할 예정이지만 유격수 김하성과 마무리 수아레즈, 외야수야스트르젬스키의 합류로 겨울 작업의 대부분이 완료됐다”라면서 “다음 시즌에 들어갈 큰 질문은 크리스 세일,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 오스틴 라일리 등 주요 선수들의 건강 상태에 관한 것이다. 애틀랜타는 반등 시즌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도, 주축 타자들도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야 한다. 그러면 애틀랜타도 살고 본인들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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