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극말라"...일본 유력 언론 '독도 생떼' 다카이치에 현실정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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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이름)의 날' 행사가 내달 예정된 가운데, 일본의 유력 언론이 "한국을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게 제언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8일 '다이키쇼키'(大機小機) 칼럼 코너에 "일한, 미들파워 협력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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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이름)의 날' 행사가 내달 예정된 가운데, 일본의 유력 언론이 "한국을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게 제언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8일 '다이키쇼키'(大機小機) 칼럼 코너에 "일한, 미들파워 협력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다이키쇼키는 닛케이의 칼럼 코너로, 주로 사외 인물들의 익명 칼럼을 전하는 코너다. 해당 기사도 필명을 내세워 익명으로 작성됐다.
신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곧 방일해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다며 한일 셔틀 외교가 착실하게 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일 관계 악화로 한중일 정상회담 실현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며 "앞으로 대중 관계를 생각하는 데 있어서도 일한(한일) 협력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대미 관계를 위해서도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에서 한국과 일본이 같은 방식으로 합의에 이르렀다며 "조선 분야 등에서 두 국가의 역할 분담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닛케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강대국' 세계관으로 현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는 일한과 같은 미들파워에게는 불이익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중 양측을 견제하기 위해서 긴밀한 일한 관계가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특히 "신경 쓰이는 것은 오는 2월22일 다케시마의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다카이치 총리의 암반 지지층은 허용하지 않을 수 있지만, 현실주의자 정치가로서 다카이치 총리는 보다 높은 차원의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다케시마의 날은 시마네현이 매년 2월22일에 벌이는 행사다. 시마네현은 매년 각료의 행사 참석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차관급인 정무관을 행사에 보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9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 다케시마의 날에 각료가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닛케이가 칼럼을 통해 각료급 인사를 파견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제언을 건넨 것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에도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국회 답변에서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는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에 변함은 없다"고 밝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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