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강국 韓, 피지컬AI 키울 최적 조건… 中 공세가 변수

이원주 기자 2026. 1. 9. 0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 인공지능(AI) 로봇을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국가로 꼽힌다. 한국의 산업 기반 자체가 제조업이라 '로봇 생태계'만 조성되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국가 첨단 기술 산업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중국 정부는 로봇과 AI 등 첨단 혁신 산업에 향후 20년간 1조 위안(약 207조 원)을 쏟아붓겠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제조 바꾸는 AI로봇]
韓 로봇 年 9%-AI 26% 성장 전망
中, 국가펀드로 가성비 로봇 양산
“韓도 정부지원-기업간 제휴 필요”
현대차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한국은 인공지능(AI) 로봇을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국가로 꼽힌다. 한국의 산업 기반 자체가 제조업이라 ‘로봇 생태계’만 조성되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컨설팅 기관들도 한국의 ‘AI 로봇’ 시장의 빠른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레이츠리서치 등은 한국의 로봇 시장이 2033년까지는 연평균 8.9%, AI 시장은 연평균 26.3%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중국 AI 로봇의 무서운 발전 속도는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꼽힌다. 지난해 ‘국가 첨단 기술 산업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중국 정부는 로봇과 AI 등 첨단 혁신 산업에 향후 20년간 1조 위안(약 207조 원)을 쏟아붓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로보틱스 기업들도 다양한 크기와 기능을 가진 로봇들을 충격적일 정도로 싼 가격에 양산하기 시작했다. 미국 ‘어질리티 로보틱스’가 양산을 준비 중인 ‘디짓(Digit)’의 가격이 약 25만 달러(약 3억7000만 원)로 알려진 반면, 중국 ‘유니트리’는 이미 생산을 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 ‘G-1’의 가격을 1만6000달러(약 2300만 원)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짓’의 10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이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도 정부 차원의 집중 지원 제도와 기업 간 파트너십 등을 통한 속도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컨설팅 기업 EY한영은 “정부는 국책 과제나 정책 입법 등을 통해 테크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들은 K휴머노이드연합 등을 구축해 빠른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최원영 기자 o0@donga.com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