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순천에 특급호텔 들어설까?
[KBS 광주] [앵커]
연평균 관광객이 8백만 명에 이르는 정원도시 순천은 특급호텔이 없어서 체류형 관광객을 놓치고 있는데요.
최근 순천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지의 호텔부지를 팔겠다며 공고를 냈는데 응찰자가 없어서 유찰됐습니다.
특급호텔 유치가 장기화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전남의 유일한 특급호텔에서는 일주일에 한두 차례씩 포럼과 같은 행사가 열립니다.
하지만, 순천에는 특급호텔이 없어서 각종 행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으로 확대해 보면 호텔 수는 부산경남권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5성급 호텔, 이른바 특급호텔은 10분의 1도 안 됩니다.
[서호기/순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 "(특급호텔을 유치하면) 관광산업도 활성화할 수 있고 대규모 국제 회의 유치를 통해서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때문에 최근 전남지사와 순천시장도 국제행사 유치와 도시 브랜드 격상을 위해 특급호텔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지의 호텔부지 3곳에 대한 매각 공고가 모두 유찰됐습니다.
순천시는 고금리에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자들이 나서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수동/순천시 전략기획국장 : "2차 (매각 공고)도 유찰되면 수의계약을 추진할 계획인데요.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브랜드 있는 호텔 측에서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관광자원에도 불구하고 내놓을 만한 숙박시설이 부족한 광주전남에 두 번째 특급호텔이 들어설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김기중 기자 (good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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