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해럴드 로저스 대표 소환 통보
한영원 기자 2026. 1. 8. 22:20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서울경찰청 쿠팡TF가 이날 로저스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했다. 구체적인 대면 조사 날짜는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 ‘자체 조사 및 포렌식 의혹’ ‘홈페이지 접속 기록 삭제·방치’ 등 크게 세 갈래를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소환 통보는 ‘셀프 면죄부’ 논란을 일으켰던 ‘자체 조사 및 포렌식 의혹’ 관련이다. 그 외 5개월 치 홈페이지 접속 기록 삭제 등은 이번 소환 대상은 아니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25일 “정보 유출자는 3300만 계정에 접근했으나 실제 저장한 정보는 3000여 개에 불과하며 제3자 유출 정황은 없는 등 피해가 미미하다”는 내용의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디지털 지문(digital fingerprints) 등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고 유출자는 일체의 행위를 자백했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쿠팡이 해당 직원에게서 범행에 사용된 노트북을 하천에 버렸다는 진술서를 받고 이를 회수한 뒤 자체적으로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증거를 인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두고 당시 쿠팡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각각 “정부 지시에 따라 기기를 회수했다” “일방적 주장”이라는 공방을 주고받았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총 들고 포위망 좁힌 이란… 美장교, 바위 틈에서 버텼다
- 36시간 사투… 美 또 한명의 ‘라이언 일병’ 구하다
- 이란 전쟁 여파 식탁까지 덮쳐
- 마약범 65만명인데, 중독 치료 병상은 341개뿐
- 우주에서 본 지구는 이리도 평온한데…
- 한국인 멤버·한글 가사 없어도… LA 연습생들 “우린 K팝 아이돌”
-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각국 선박, 눈치껏 각자도생
- 중동 요소가격 1년만에 172% 폭등… 국내 요소 비료 절반가량이 중동산
- 트럼프 “화요일은 발전소의 날… 미친 X들아, 해협 열어라”
- “불법 전화방 운영” 與, 광양시장 경선 박성현 자격 박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