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근아! 너 슛 좋잖아? 괜찮아. 더 쏴! 나는 너를 믿어” 정효근의 빅샷 2방을 만든, 원주 레전드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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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32, 202cm)이 김주성 감독에게 연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원주 DB 정효근은 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1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DB의 82-80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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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정효근은 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1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DB의 82-80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나섰다. 정효근의 활약이 더해진 DB는 6연승을 기록, 공동 2위(19승 10패)로 올라섰다.
경기 후 만난 정효근은 “6연승까지 연승을 이어나가서 기쁘다. 경기 전 (이선)알바노가 3라운드 MVP를 받았는데 기분 좋게 축하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 이렇게 계속해서 연승 숫자를 늘려나가고 싶다”라는 당찬 소감을 전했다.
또 다시 KT 상대로 이어진 접전이다. 1, 2, 3라운드 내내 KT만 만나면 접전을 치른 DB는 이날 역시 경기 종료 시점까지 알 수 없는 흐름을 보여야 했다.
정효근은 “(아이재아)힉스도 그렇고 워낙 저돌적인 선수들이 많다. 높이로 승부하는 팀 답게 KT는 포워드진도 좋다. 그렇다 보니 접전 경기가 많이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원인을 분석하며 “접전에서 이기는 힘이 중요하다. 플레이오프 가서도 이런 승부가 생길 것이다. 지지만 않으면 이런 경기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라는 소신을 전했다.
그래도 DB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데는 정효근의 3점슛 2방이 있었다. 76-76의 동점 상황이던 경기 종료 3분 55초 전, 정효근이 시도한 2개의 3점슛은 모두 힘차게 림을 갈랐다. 이는 곧 DB가 최종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주축 포워드의 두 방은 너무나 강렬했다.
정효근은 “승부처까지 오게 만드는데 모든 선수들이 노력한다. 경기를 뛰는 선수들은 물론이며 벤치에서 응원해주는 동료들 덕분에 접전으로 간다고 생각한다”라며 “(헨리)엘런슨과 (이선)알바노, (강)상재와 (에삼)무스타파까지 중요한 선수들이 힘을 내주는 것도 크다. 남들보다 더 집중한게 이겨내는 힘을 마련하는 것 같다”라고 승부처를 버틴 원동력을 먼저 꺼냈다.

“늘 나는 4번(파워포워드)으로 들어가다 보니 동료들을 먼저 살려주려 한다. 그럴 때마다 (김주성)감독님께서 외곽에서 기회가 나면, 자신 있게 쏘라고 해주신다. 시즌 초 어깨 부상에서 일찍 돌아왔을 때 3점슛 성공률이 12%까지 성공률이 내려간 적이 있다. 그럴 때 감독님은 ‘(정)효근아! 너 슛 좋잖아? 괜찮아. 더 쏴! 나는 너를 믿어’라고 해주셨다. 그 덕분에 내가 불안해하지 않고 쏘게 됐다. 이정도로 나의 슛을 믿어주시는 분은 처음이다. 오늘(8일)의 3점슛 2개도 감독님의 힘이 만든 결과다.”
김주성 감독의 굳은 믿음, 정효근의 집중력이 만든 위닝샷이었다.
덧붙여 정효근은 “알바노라는 좋은 에이스에 수비가 집중이 된다. 그럴 때 나에게 기회가 많이 온다. 알바노의 힘도 크다. 그러면서 여유있게 해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동료의 힘까지 추켜세웠다.
DB의 6연승. 서로에 대한 신뢰가 컸고, 그러면서 이유는 명확해보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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