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로저스 소환 통보…쿠팡 의혹 수사 본격화
[앵커]
쿠팡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로저스 쿠팡 대표에게 경찰에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이후 불거진 각종 의혹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최민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쿠팡 연석 청문회에서 알려진 '로그기록 삭제' 의혹.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했다고 신고한 지난해 11월 19일 과기정통부는 곧바로 자료 보존 명령을 했는데, 일주일쯤 지난 27일 쿠팡이 로그기록 일부를 삭제했다는 겁니다.
[배경훈/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지난달 31일 : "5개월 분량 홈페이지 접속 기록이 삭제됐음을 확인했습니다. 이건 법 위반 사항입니다."]
이 의혹을 비롯해 현재 쿠팡이 받고 있는 여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쿠팡 TF가 최근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과기부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지난 6일 조사 담당 과기부 공무원을 불러 위법 사실 등 진술을 받았고, 이후 수사 대상인 법인, 쿠팡의 현 대표를 부른 겁니다.
[해럴드 로저스/쿠팡 대표/지난달 17일 : "현재 여러 규제 기관들의 조사에 성실히 협력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삭제된 기록은 2024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치.
지난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나기 1년 전쯤 기록인데, 경찰은 이 시기에 또 다른 유출이 있었던 건 아닌지 집중적으로 확인할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로저스 대표를 상대로 개인정보 유출 당시 쿠팡 내부 보안 시스템에 허점이 없었는지와 함께 '셀프 면죄부' 논란이 일었던 쿠팡의 자체 조사에 대해서도 따져 물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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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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