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페루 기마경찰들, 주현절 '세 동방박사'로 변신

장은영 2026. 1. 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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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페루에서 종교 축제인 주현절을 맞아 거리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동방박사로 변신한 세 사람은 놀랍게도 페루의 기마경찰들인데요.

동방박사 세 사람은 기마경찰 악대 소속의 나팔수들과 함께 리마 시내를 누비며 아이들과 노인들에게 선물과 과자를 나눠줬습니다.

페루 국가경찰 기마경찰대는 1988년부터 38년 동안 주현절에 동방박사 방문을 재현해 왔다고 하는데요.

평소 질서 유지에 나선 근엄한 표정과 달리 주현절에는 푸근한 옛 성인이 되어 사람들에게 기쁨과 믿음을 선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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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즐랜드의 한 도시에 박쥐 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각 주택 뒷마당에 심어놓은 유칼립투스 나무에 모여든 박쥐 떼들은 시끄럽게 울어대기 시작했는데요.

주민들은 박쥐 떼로 뒷마당이 공중화장실로 변하고 있어 아이들을 마당에서 뛰어놀게 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박쥐 개체 수가 계속 늘고 피해도 커지자 참다못한 지역 시장은 피해 주택들을 연방정부와 주 정부가 매입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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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스라엘 바르일란대학교 연구진은 해파리도 사람처럼 잠을 잔다고 밝혔는데요.

일반적으로 수면은 뇌와 신경계를 가진 동물들에게 일어나는 현상이기에 뇌가 없는 해파리에게는 당연히 수면 현상이 없을 것으로 추정됐었습니다.

그런데 연구진이 해파리도 단순한 신경망으로 하루에 약 8시간 정도 잠을 잔다는 사실을 밝혀낸 건데요.

대부분 밤에 자고 정오 무렵에 짧은 휴식을 취하는 사람과 비슷한 수면 패턴을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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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한 농장에 매력적인 귀를 가진 당나귀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건강 검진을 받던 당나귀 '호프'의 귀가 수의사 눈에 띄면서 시작된 이야기인데요.

'호프'의 귀가 길어도 너무 긴 겁니다.

귀 길이는 무려 40cm에 달하는데요.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인증기관에 의뢰하자, 곧바로 인정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하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장은영 / 영상편집: 양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