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李 사건 공소 취소”…전국 여론전 돌입

라다솜 기자 2026. 1. 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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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작기소 전모 밝힐 것”
최고위원 선거 국면 이슈 부각
▲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국회의원은 8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안호영(완주군진안군무주군)·윤준병(정읍시고창군)·한병도(익산시을) 의원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건태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이건태(경기 부천시병) 국회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요구를 전면에 내걸고 전국 순회 여론전에 나섰다.

이 의원은 8일 전북을 시작으로 대전, 9일 광주·전남까지 연쇄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당내 선거 국면에서 '공소취소·국정조사' 이슈를 핵심 의제로 부각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국회의원은 8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안호영(완주군진안군무주군)·윤준병(정읍시고창군)·한병도(익산시을) 의원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건태 의원실

이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안호영(완주군진안군무주군)·윤준병(정읍시고창군)·한병도(익산시을) 의원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 사건은 재판 중지가 아니라 즉각 공소취소하는 것이 헌정질서와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주장했다.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으로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지낸 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비상계엄과 내란의 위기 속에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수습하며 민주주의를 지켜왔고, 추락했던 국가 위상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정치 보복으로 자행된 정치검찰의 조작기소로 없는 죄를 뒤집어썼다"고 말했다.

이 의원과 전북지역 의원들은 대장동 사건을 두고 핵심 증인 진술을 근거로 "조작기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동규 전 본부장이 '당시 성남시장이 민간사업자들의 5대 핵심 요구를 거절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고, 남욱 변호사가 별건 수사를 거론한 회유·협박으로 허위진술을 하게 됐다고 증언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의 자료 조작과 허위진술 유도 정황을 폭로했다는 취지로 언급하며 "핵심 증인 진술로 조작기소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서도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들은 "변호사비 대납에서 시작했으나 실체가 없자 주가조작 수사로 옮겨갔고, 김성태 회장 압송 이후에는 '스마트팜 비용 대납'과 '방북 비용' 사건으로 둔갑했다"고 했다.

또 법무부 특별점검 결과를 거론하며 "허위진술을 만들기 위한 진술세미나 정황, 검사실 영상녹화실에서의 자유 접촉과 회유 정황 등이 드러났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검찰은 조작기소한 대통령 사건에 대해 지금 당장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면서 "정치검찰 조작기소 전모를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를 즉각 추진할 것"을 당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고위원 선거와 맞물린 향후 행보도 구체화했다.

이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당선되는 즉시 공소취소와 정치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를 즉각 추진하겠다"며 "당선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촉구 기자회견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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