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부터 ‘급증’…성인 5명중 1명 앓는 ‘복합 만성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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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다섯명 중 한명은 두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8일 국민건강영양조사 2013~2024년 자료를 바탕으로 한 '성인의 복합 만성질환 현황 및 관련 요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장년층 이후 복합 만성질환 유병률이 뚜렷하게 증가한다"며 "비만과 음주, 신체활동 부족 등 건강 위험요인 관리를 청년기부터 시작하고, 중장년층에서는 복합 만성질환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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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 동반 가장 많아
비만·음주·신체활동 부족 등이 위험요인

우리나라 성인 다섯명 중 한명은 두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복합 만성질환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조기 예방과 생활 습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8일 국민건강영양조사 2013~2024년 자료를 바탕으로 한 ‘성인의 복합 만성질환 현황 및 관련 요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성인 7만826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3대 만성질환의 유병 실태와 관련 요인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복합 만성질환 유병률은 지난해 19.7%로 2013년(11.5%) 대비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 만성질환은 세가지 주요 만성질환 가운데 두가지 이상을 동시에 보유한 경우를 말한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유병률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20·30대의 복합 만성질환 유병률은 2.0%에 그쳤으나, 40·50대는 17.3%, 60세 이상에서는 40.8%에 달했다. 남녀 모두 40대를 전후로 유병률이 뚜렷하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질환 유형별로는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을 함께 앓는 경우가 19.9%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당뇨병(7.1%), 당뇨병·고콜레스테롤혈증(4.9%) 순이었다. 세가지 만성질환을 모두 가진 성인도 전체의 10.9%로 집계돼 2013년(5.9%)보다 1.8배 늘어났다.
복합 만성질환 발생 위험은 생활 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었다. 40·50대의 경우 비만이면 정상 체중 대비 두가지 이상 복합 만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6.3배 높았고, 고위험 음주를 할 때는 1.8배 증가했다. 60세 이상에서는 비만 시 위험이 3.1배, 유산소 신체활동이 부족하면 1.3배 높아졌다.
연구팀은 “장년층 이후 복합 만성질환 유병률이 뚜렷하게 증가한다”며 “비만과 음주, 신체활동 부족 등 건강 위험요인 관리를 청년기부터 시작하고, 중장년층에서는 복합 만성질환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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