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 전 모든 절차 마무리…지귀연 재판부 '하루에 끝낸다' 의지
[앵커]
단죄의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전 대통령 결심 재판이 내일 열립니다. 결심에선 특검의 구형량이 나옵니다. 내란 1인자뿐 아니라 2인자 김용현 전 장관과 사령관들까지 내란의 주역 8명에 대한 특검 구형은 한꺼번에 내려집니다. 지귀연 재판부는 내일 재판을 평소보다 빨리 시작하고, 하루 안에 다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긴 건 지난해 1월 26일입니다.
지귀연 재판부의 구속취소, 내란특검의 재구속 등 여러 사건 속에 재판은 이제 내일 결심과 2월 선고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 등 내란 주범 8명의 사건이 병합되면서 재판부는 막판 속도전을 펴고 있습니다.
어젯밤엔 9시 43분쯤 재판을 끝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 측이 거의 모든 사안에 문제를 제기하자 재판부는 별도 시간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지귀연/부장판사 (어제) : 말씀 더 하실 부분 기회를 오히려 드리려고 해요, 시간을… 왜냐하면 절차적 만족감도 되게 중요하거든요.]
[이하상/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어제) : 저희들은 금요일 하루에 다 토끼장에 몰아넣은 것처럼 하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면 준비해야 하는데 시간이 있겠습니까 저희들도.]
[지귀연/부장판사 (어제) : 그러니까요. 내일 오전 중에 연락 좀 주세요.]
하지만 김 전 장관 측은 오늘 오전, 재판부에 '추가 변론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결심 전 재판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피고인 측에서 문제 삼은 특검의 공소장 변경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귀연/부장판사 (어제) : 굉장히 지금 공소장 변경 내용이나 주된 쟁점, 절차, 또는 뭐 검찰에서 주장하는 사실관계 자체가 크게 변화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재판부는 그렇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재판부는 내일 피고인 측에 '제약 없이' 할 말을 다 할 수 있게끔 마지막 시간을 충분히 주겠다고 했습니다.
1년간 이어져 온 내란 재판의 결심, 긴 하루가 될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신동환 영상편집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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