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년 연속 인구 증가세…‘젊은층 돌아온다’ 청년 중심 정책 결실

정현·하재홍 2026. 1. 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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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인구가 반등에 성공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도시의 활력을 결정짓는 청년(19~39세)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안양시가 추진해 온 청년 친화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안양시 청년 인구는 15만5천869명으로 전체 인구의 27.7%를 차지했다.

안양시는 청년 유입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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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전경 사진=안양시청

안양시 인구가 반등에 성공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도시의 활력을 결정짓는 청년(19~39세)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안양시가 추진해 온 청년 친화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안양시가 발표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안양시 인구는 56만3천2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22% 증가한 수치로, 2024년 반등을 시작한 이후 2년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주목할 점은 청년 인구의 변화다. 지난해 안양시 청년 인구는 15만5천869명으로 전체 인구의 27.7%를 차지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꾸준히 감소하던 청년 인구는 2024년 15만4천786명으로 돌아선 뒤, 지난해 전년 대비 0.7% 추가 상승하며 안정적인 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통계에서도 증명된다.

코로나19 이전(2018~2021년) 약 1만4천여 명에 달했던 청년층 순유출이 2022년 이후부터 2025년 11월까지는 오히려 9천997명의 순유입으로 전환된 것이다.

안양시는 청년 유입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을 꼽았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구 내 국민주택규모 주택을 매입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청년임대주택'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실제로 최근 2년간 덕현지구(평촌센텀퍼스트), 비산초교주변지구(평촌엘프라우드), 삼신6차아파트지구(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 등을 통해 총 257세대의 청년임대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했다.

올해 역시 호계온천주변지구(아크로베스티뉴)에 79세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며, 2033년까지 장기적인 공급 로드맵을 구축한 상태다.

단순한 주택 공급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밀착형 지원도 한몫했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및 월세 지원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 등 각종 정책이 청년들이 안양에 정착하는 실질적인 동력이 됐다고 보고 있다.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일자리 연계 사업, 창업 지원, 청년 도전 지원 사업 등 생애주기별 정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청년 가구가 가정을 꾸리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임신과 출산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최대호 시장은 "다양한 청년 정책을 통해 청년층의 정착 여건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이 통계로 입증됐다"며 "청년이 꿈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청년 특별시 안양'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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