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예산 ‘2,000,000,000,000,000원’…트럼프 50% 파격 증액

최승진 특파원(sjchoi@mk.co.kr), 신윤재 기자(shishis111@mk.co.kr) 2026. 1. 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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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도 국방 예산을 예정보다 50% 이상 늘린 1조5000억달러(약 2170조원)로 책정하겠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처럼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국익을 위해선 2027년 국방 예산이 1조달러가 아니라 1조5000억달러는 돼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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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수입 덕에 가능”
골든돔·황금함대 구축에 투입
코스피 방산주 일제히 급등
‘트럼프급’ 전함 소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도 국방 예산을 예정보다 50% 이상 늘린 1조5000억달러(약 2170조원)로 책정하겠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은 국방 예산이 1000조원을 넘는다는 의미에서 ‘천조국’이라는 별칭이 있다. 내년 국방 예산 증액이 현실화하면 ‘이천조국’이 될 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처럼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국익을 위해선 2027년 국방 예산이 1조달러가 아니라 1조5000억달러는 돼야 한다”고 적었다.

2026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국방예산은 9010억달러(약 1306조원)인데, 1년 만에 6000억달러(약 870조원)를 증액하겠다는 것이다.

미사일 방어망인 ‘골든돔(Golden Dome)’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우리가 오랫동안 누려야 할 ‘꿈의 군대’를 구축하고, 어떤 적이 있더라도 우리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이후 미사일 다층 방어체계인 ‘골든돔’ 프로젝트, 미국 조선업의 부활을 알리는 ‘황금함대’ 프로젝트 등 방대한 규모의 국방력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비 증액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 “관세와 이를 통해 창출되는 엄청난 수입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방산주가 큰 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방비 지출 확대에 따른 수혜를 한국 방산기업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HD현대중공업(4.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7.92%), LIG넥스원(8.48%), 한화오션(7.01%) 등이 일제히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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