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에 변액보험 인기… 미래에셋생명 ‘선두’

최정서 2026. 1. 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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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증시가 '불장'을 이어가면서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변액보험에선 미래에셋생명이 자산운용 역량을 앞세워 시장을 이끄는 형국이다.

작년 1~10월 누적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2조380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259억원) 대비 46.3% 늘어났다.

작년 10월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8936억원으로, 전년 동기(3832억원) 대비 무려 13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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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요건 따라 혜택도 커
일반 보험 비해 고수익 인기
메트라이프-삼성생명 뒤이어
미리캔버스로 생성한 이미지.


작년 국내 증시가 '불장'을 이어가면서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변액보험에선 미래에셋생명이 자산운용 역량을 앞세워 시장을 이끄는 형국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작년 코스피 상승률은 75.6%를 기록해 주요 20개국(G20)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새해에도 오름세가 이어지며 전날 장중 사상 첫 4600선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 활황이 이어지면서 변액보험을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변액보험은 가입자가 납입한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채권·펀드 등에 투자하고 그 운용 성과에 따라 연금액·해지환급금 등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수익률이 높을수록 보험금이 늘어나는 구조로, 일반 보험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변액보험 계약을 10년 이상 유지하고 관련 세법을 충족할 경우 저축성보험의 보험차익 비과세 요건에 따라 비과세 혜택(최대 월납 150만원, 일시납 1억원)이 주어진다. 하지만 투자 성과가 부진하면 원금 손실 가능성도 존재한다.

코스피가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주식형 펀드가 수익률 상단을 차지했다. 생명보험협회 비교공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최근 1년간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1.5레버리지인덱스재간접형이 137.9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푸본현대생명 성장주식형(99.13%), AIA생명 주식형(93.58%), 메트라이프생명 인덱스주식형(93.55%), 삼성생명 케이인덱스주식형(92.75%) 등의 주식형 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에 위치했다.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변액보험 가입은 증가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작년 1~10월까지 변액보험(보장성·저축성) 신계약 건수는 11만4456건으로 전년 동기(8만9419건) 대비 28% 증가했다.

신계약 건수가 늘어나면서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 작년 1~10월 누적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2조380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259억원) 대비 46.3% 늘어났다.

변액보험에선 미래에셋생명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작년 10월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8936억원으로, 전년 동기(3832억원) 대비 무려 133.2% 증가했다. 작년 7월만 하더라도 5105억원이었으나 3개월 새 3800억원이 늘어났다. 이어 KB라이프(4481억원), 메트라이프생명(4061억원), 하나생명(3232억원) 순이었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총 수입보험료 역시 2조425억원으로 생명보험사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1조8051억원, 삼성생명이 1조3409억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자산운용 역량이 성장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래에셋생명은 2014년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 MVP 보고서를 도입하며 투자 중심 보험상품의 이해를 높여왔다. 작년 9월에는 MVP 리포트 2.0으로 개편해 고객이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 변화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직접 투자하는 방식보다는 수익률을 단기간에 체감하긴 어렵다. 다만 10년 이상 장기 투자한 고객들은 최근 수익률 상승과 함께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변액보험은 입소문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수익률이 높아진 고객들이 생겨나며 관심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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