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명의로 범죄라니” 정가은, ‘132억 사기 사건’ 前 남편 고소했던 이유

방송인 정가은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전(前) 남편을 고소했던 이유를 밝혔다.
정가은은 7일 방송된 KBS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자신이 그린 인생 곡선을 공개하며 “39세에 딸 서윤이를 낳았다. 이때가 가장 행복했다. 그런데 1년 만에 행복도가 훅 떨어졌다. 이혼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도 너무 힘들었지만 이혼하고 나서 1~2년 지나 더 안 좋은 일이 있었다. 그 사람이 제 명의로 그렇게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전 남편이 자신의 명의를 도용해 13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은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명의 도용 사실을) 이혼한 후에 알았다”며 “그래서 그 사람을 급하게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1997년 모델로 데뷔한 정가은은 tvN ‘롤러코스터’를 통해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6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딸을 품에 안았지만, 2018년 이혼했다. 그는 현재 9년 차 싱글맘으로 지내고 있다.
정가은은 2019년 전 남편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결혼 후 정씨 명의의 통장과 인지도를 이용해 660여 차례에 걸쳐 약 13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또한 사기죄로 처벌받았던 전과가 있음에도 이를 숨기고 정가은과 결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은은 2024년 유튜브를 통해서도 “결백하다”며 전 남편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해명한 바 있다. 그는 “저는 절대 연루되지 않았다. 믿어주셔도 된다”며 “다시는 이 일로 아이가 상처받는 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 수면 위로 끄집어내고 싶지는 않은 얘기”라고 했다.
정가은은 지난해 택시 운전 자격시험에 합격해 택시 기사로 변신한 모습을 유튜브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저희 아버지도 택시 운전을 하셨다”며 “이런저런 얘기도 들었고, 타고난 성향도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다”며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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