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충남 영세 소상공인 효과 체감

박하늘 기자 2026. 1. 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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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충남 지역에서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며 영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체감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충남경제 2025년 12월호'에서 충남 지역에서 사용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충남 지역에서는 1차 지급 대상자 210만8000명 가운데 99.1%, 2차 지급 대상자 193만 8000명 가운데 97.7%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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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액 6129억원…현실적 생계 소비 집중
1인 점포 84% 긍정…대규모 점포 54% 변화 없어
충남 민생회복 소비쿠폰 만족도 조사결과 그래프. 충남경제진흥원 제공

[아산]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충남 지역에서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며 영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체감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충남경제 2025년 12월호'에서 충남 지역에서 사용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충남 지역에서는 1차 지급 대상자 210만8000명 가운데 99.1%, 2차 지급 대상자 193만 8000명 가운데 97.7%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수령했다. 지급액은 총 6129억 원으로, 1차 4191억 원, 2차 1938억 원이 각각 집행됐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가 64.4%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21.2%, 선불카드 14.4% 순이었다. 지급된 쿠폰은 개시 후 4주 이내 75% 이상, 8주 이내 90% 이상 사용되며 소비 전환 속도가 비교적 빠른 양상을 보였다.

소비 항목별 실제 사용 내역을 보면 외식비 비중이 36.6%로 가장 높았다. 문화생활비(여행 포함)이 18.5%로 뒤를 이었고 의료비 지출 비중도 11.7%를 차지했다. 이 밖에 의류비 10.2%, 교통·통신비 7.0%, 교육비 6.9%, 가전제품 등 내구재 구매 4.6%, 주거비 부담 대체 3.3% 순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소비쿠폰 사용은 외식과 의료, 식료품 등 현실적 생계 소비에 집중된 것으로 진흥원은 평가했다.

소상공인의 체감 효과도 분명했다. 1인 소상공인의 경우 '매출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응답 비율이 지난해 7월 16.7%에서 12월 22.7%로 상승했다. '약간 도움' 응답은 65.2%에서 62.1%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긍정 응답이 전체의 84% 이상을 차지했다. 종업원 1~4명 규모 소상공인 역시 '많은 도움' 응답이 13.9%에서 17.9%로 늘었다. 반면 종업원 5명 이상 사업체에서는 '변화 없음' 응답이 7월 63.6%, 12월 54.5%로 상대적으로 높아 체감 효과가 소규모 점포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

전통시장의 변화는 특히 두드러졌다. '많은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7월 10.5%에서 12월 28.5%로 크게 늘었고, '약간 도움' 응답은 감소하며 긍정 인식이 한 단계 상향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시간 경과에 따라 정책 효과를 체감하는 소상공인의 범위가 확대됐다"며 "특히 전통시장은 전 업종에서 '많은 도움' 응답이 증가하며 체감도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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