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천위페이 ‘숙명의 라이벌 4강전’ 유력…말레이시아오픈 나란히 8강행, 승리하면 맞대결
양승남 기자 2026. 1. 8. 15:42

2026년이 펼쳐지자마자 숙명의 라이벌전이 펼쳐질 것 같다.
안세영(24·삼성생명)과 중국 천위페이(28)가 말레이시아오픈 8강에 올랐다. 이들이 8강전에서 승리하면 4강에서 맞붙는다.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16강에서 부사난 응밤룽판(태국)에 풀 세트 접전 끝에 2-1(19-21 21-12 21-8)로 승리했다.
천위페이는 1게임에서 고전하다 19-21로 패했다. 2게임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린 천위페이는 내리 2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다. 69분 열전 끝에 승리한 천위페이는 8강에서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미아 블리펠트(덴마크)전 승자와 맞대결한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이날 앞서 오하쿠라 노조미(일본)를 37분 만에 2-0(21-17 21-7)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덴마크 리네 케스펠트와 8강전을 치른다. 안세영과 천위페이가 8강전을 승리하면 결승 진출을 놓고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다.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통산 상대 전적이 14승14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안세영이 압도적 시즌을 보냈지만 천위페이는 유일하게 안세영을 상대로 2승을 따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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