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없이 ‘나홀로 38점’ 돈치치 맹활약도 역부족이었다…레이커스, 샌안토니오에 패배, 4연승 도전 실패

루카 돈치치 한 명으로는 역부족이었다. LA 레이커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패하며 백투백 일정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레이커스는 8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와의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1-107로 패했다.
4연승 도전에 실패한 레이커스는 23승12패로 서부콘퍼런스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반면 2연패를 끊어낸 샌안토니오는 26승11패로 서부콘퍼런스 2위를 유지했다.
전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을 승리한 레이커스는 휴식일 없이 백투백 일정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왼발 관절염과 좌골 신경통 증세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오스틴 리브스도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레이커스는 이날 돈치치가 경기를 이끌 수 밖에 없었다.

돈치치는 이날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38점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10개씩 올리며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하지만 돈치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너무 부족했다. 돈치치를 제외하고 제이크 라라비아가 16점을 올리긴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는 1쿼터부터 4쿼터까지 매쿼터 샌안토니오에 밀렸다. 그래도 전반까지는 43-48로 비교적 선전을 펼쳤지만, 3쿼터에서도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만들지 못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64-59로 앞선 3쿼터 종료 5분2초 전부터 내리 7점을 몰아치며 71-59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79-68로 3쿼터를 마친 샌안토니오는 4쿼터에서도 기세를 이어갔고, 경기 종료 51.1초 전 켈든 존슨의 득점으로 107-91까지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샌안토니오는 벤치에서 출발한 존슨이 27점·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빅터 웸반야마가 16점·14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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