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냐” 배고픈 양들의 동네마트 습격 ‘아수라장’

양호연 2026. 1. 8.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서 배고픈 양 수십 마리가 슈퍼마켓으로 몰려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8일 독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인근 목초지에서 탈출한 약 50마리의 양이 할인 슈퍼마켓 '페니(Penny)' 매장으로 한꺼번에 뛰어들어 손님과 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영상에는 양들이 자동문을 통과해 매장 안으로 들어온 뒤 계산대 근처에 몰려 약 20분간 머무는 모습이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니 마트를 습격한 양떼 모습. REWE 그룹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서 배고픈 양 수십 마리가 슈퍼마켓으로 몰려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8일 독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인근 목초지에서 탈출한 약 50마리의 양이 할인 슈퍼마켓 ‘페니(Penny)’ 매장으로 한꺼번에 뛰어들어 손님과 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상황은 영상으로 촬영돼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에는 양들이 자동문을 통과해 매장 안으로 들어온 뒤 계산대 근처에 몰려 약 20분간 머무는 모습이 담겼다. 고객들과 직원들은 계산대를 두드리며 양들을 밖으로 내보내려 했지만, 양들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고 매장 안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다.

독일 공영방송 ZDF는 “완전한 아수라장이었다”고 전하며 병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식료품이 바닥에 흩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일부 손님들은 양들을 피해 컨베이어 벨트와 계산대 위로 올라가 몸을 피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양들은 원래 500마리 규모의 큰 양 떼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동은 양들이 쇼핑백을 사료 자루로 착각해 먹이를 찾으러 매장으로 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잠시 소동을 벌인 양들은 결국 다시 밖으로 나가 원래의 양 떼와 합류했지만 그 과정에서 매장 통로를 뛰어다니며 어지럽히고 배설물까지 남겼다.

이번 사건은 예상치 못한 홍보 효과를 낳았다. 영상이 화제를 모으자 페니 측은 오히려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양들은 처벌 대신 1년 치 무료 사료를 제공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