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을 한 번에”…전남도-강진군, ‘횡단교량’ 건설 추진

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2026. 1. 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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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된 전남 강진만을 한 번에 건널 수 있는 해상 다리가 건설된다.

강진만 횡단교량은 단순한 도로 확장이 아니라 전남 동부·서부권의 지리적·경제적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는 7일 강진아트홀에서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강진군과 공동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은 강진을 필두로 전남 중남부권의 새로운 교통거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남도와 강진군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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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 30분 거리가 2분 만에”…1600억원 투입
이르면 2028년 착공, 2034년 완공 목표
시간·물류비 절감·서남권 관광 활성화 기대

(시사저널=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단절된 전남 강진만을 한 번에 건널 수 있는 해상 다리가 건설된다. 강진만 횡단교량은 단순한 도로 확장이 아니라 전남 동부·서부권의 지리적·경제적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는 7일 강진아트홀에서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강진군과 공동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7일 강진아트홀에서 강진군과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 제공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진원 강진군수, 차영수 전남도의회 의원,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사업은 총연장 2.5㎞, 사업비 1600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강진군 신전면 벌정리와 대구면 저두리 사이 지방도 819호선 미개설 구간이다.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은 강진을 필두로 전남 중남부권의 새로운 교통거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남도와 강진군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다.

강진원 군수가 지난 2025년 9월 전남도 정책비전투어에서 건의했고 김영록 전남지사가 화답하면서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탔다. 

전남도와 강진군은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도 819호선을 국도나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방도 건설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총사업비를 전남도 50%, 강진군 50%로 분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남도와 강진군은 올해 상반기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하고,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투자심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034년 완공 목표로 이르면 2028년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다리가 건설되면 현재 신전면에서 마량면까지 30분 거리(28km)가 단 2분(1.7km)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마량항, 청자도요지 등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이 강화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뿐만 아니다. 서남권 관광 활성화와 해남과 마량을 오가는 단축도로 구축, 새로운 강진만 순환도로 건설 등을 통해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은 강진만을 중심으로 동과 서로 나뉘어져 있어 물류비용 같은 경제적인 부분은 물론 생활권 단절에 따른 주민의 이동 불편, 관광의 연결성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강진만 횡단교량은 강진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진군민의 교통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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