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공천헌금 탄원’ 전 구의원 조사…‘천만 원 건넸다’ 주장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에게 수천만 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탄원서를 작성한 전직 동작구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경찰은 자금 전달 과정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최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직 동작구의원들이 지난 2023년 12월 더불어민주당 측에 제출했던 탄원서입니다.
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배우자가 구의원들에게 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구체적으로 담겼습니다.
경찰이 오늘 이 탄원서를 작성한 전직 동작구의원 전 모 씨를 소환했습니다.
전 씨 역시, 김병기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전 씨는 탄원서에서 '지난 2020년 3월 총선을 앞두고 김병기 의원의 측근을 통해 김 의원 배우자에게 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3개월 뒤 김병기 의원의 집무실에서 천만 원을 돌려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돈을 돌려줬더라도 뇌물죄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이 성립될 수 있습니다.
탄원서에는 김병기 의원의 배우자가 동작구의회 부의장 몫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도 담겼습니다.
경찰은 전 씨를 상대로 탄원서를 쓰게 된 경위와 자금 전달 과정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전 씨와 함께 탄원서를 작성했던 또 다른 전직 동작구의원 김 모 씨는 내일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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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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